다이어트

“굶지 않고 뺐다, 배 쏙 들어가”… 김보미, 4개월만 9kg 감량 비법은?​

김예경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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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가 둘째 출산 4개월 만에 체중이 45kg이 됐다고 밝혔다./사진=김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보미(38)가 둘째 출산 4개월 만에 체중이 45kg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김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산 4개월 차 45.1kg 달성!”이라며 “절대 굶어서 뺀 거 아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김보미의 다이어트 전후 비교 모습이 담겨 있었다. 출산 직후에는 뱃살이 볼록 나와 있었지만, 4개월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납작한 배를 만들었다. 김보미는 “임신하고 13kg이 쪘다”며 “지금은 9kg을 감량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먹던 양을 반으로 줄였다”며 “밥 반 공기를 먹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애 낳고 다이어트 성공하다니 대단하다” “출산한 배가 아닌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보미처럼 굶지 않고 양을 줄여 다이어트해야 하는 이유와 산후 다이어트할 때 중요한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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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의 9kg 감량 전(왼)과 후(오)의 모습/사진=김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다이어트할 때 굶지 말고, 양 줄이는 게 좋아
다이어트를 할 때는 김보미처럼 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오히려 다이어트를 한다고 갑자기 끼니를 거르면 뇌는 ‘어떻게든 음식 공급이 필요하다’는 사인을 온몸으로 보낸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분비돼, 뇌 시상하부 식욕 중추를 강하게 자극한다. 그러면 시상하부는 식욕 촉진 화학물질을 방출해 계속해서 공복감과 함께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계속 생각나게 한다.

매 끼니 먹는 양을 줄이려면 밥그릇부터 바꿔야 한다. 작은 그릇을 사용하면 의식적으로 음식을 덜 담는다. 또한 김보미처럼 밥양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고 소화를 느리게 하기 때문이다. 통곡물, 채소, 콩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평소보다 적은 양을 먹어도 금방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출산 후 다이어트, 복부 운동을 중점적으로 해야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할 때는 복부 운동에 집중하는 것을 권한다. 이렇게 하면 김보미처럼 납작한 배를 만들 수 있다. 출산 후에는 복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면서 탄력이 저하되기 쉬워 윗배와 아랫배의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복부가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윗배를 모으고 아랫배에 힘을 주는 동작을 꾸준히 하면 이 현상을 완화하고 산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복부 운동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과도한 힘을 주면 오히려 복부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져 근육의 회복이 더디거나 허리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시도하며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리는 게 좋다. 또한, 손담비처럼 제왕절개를 한 경우에는 상처 회복 상태를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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