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이효리, 직접 ‘이 운동’ 가르치기까지… 효과 얼마나 좋길래?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5/24 14:02
[스타의 건강]
지난 18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요가 브랜드의 매장에서 요가 수업을 진행했다. 이효리는 직접 요가 기본 자세를 선보이고, 수강생들의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효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요가를 즐겨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꾸준히 하고 있는 요가의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이효리가 좋아한다고 밝힌 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1RM)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
요가는 1주일에 3번, 1번에 1시간씩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유연성과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그런데,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상체 숙이기 ▲윗몸일으키기 ▲옆구리 좌우로 돌리기 등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배우는 게 좋다. 이후 난이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몸에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