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말랐는데 턱살만 두둑한 사람, ‘이곳’ 문제일 수도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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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살이 유독 불룩하거나 단단하게 느껴진다면 침샘비대증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턱에 붙은 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처진 턱살은 같은 체형이라도 더 통통해 보이게 하며 둔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해도 몸의 살만 빠지고 턱살은 그대로라면,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침샘비대증’일 가능성이 있다.

침샘비대증은 침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침샘이 붓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과식, 딱딱한 음식 섭취, 지나친 음주나 흡연 등이 있다. 억지로 구토했을 때 침샘이 자극돼 생기기도 한다. 침샘은 크게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으로 나뉘는데, 이 중 귀밑샘이 붓는 경우 귀 앞부터 아래턱까지 넓게 부어오른다. 턱밑샘이 비대해지면 목 양쪽이 불룩해져 턱살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비대해진 침샘이 목의 혈관을 압박하면 두통,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짧은 목에 이중턱이 심하다면 코골이 때문에 수면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를 해도 턱살과 귀밑이 유독 불룩하거나, 만졌을 때 살이 단단하게 느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진단은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침샘조영술 등을 통해 이뤄진다. 침샘비대증으로 진단되면 증상에 따라 수액 요법, 소염제, 항생제 등의 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턱이나 목 부위에서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거나 안면신경 마비 증상이 동반된다면 악성 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악성 종양은 멍울이 잘 움직이지 않고 단단하게 만져지며, 이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침샘비대증을 예방하려면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식, 흡연, 음주 등 침샘에 자극을 주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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