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48kg' 임지연, 마음껏 먹어도 체중 그대로인 이유… 아침에 하는 '이것' 덕분?
이해나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5/19 11:00
[스타의 건강]
지난 18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 출연한 임지연은 완도 바닷길을 따라 뛰면서 경치에 감탄했다. 임지연은 "너무 좋다 여기"라며 "여기는 무조건 뛰어봐야 하는데 언니들"이라고 말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도 임지연은 "공복 아침에 스트레칭하고 러닝하면 건강에 좋다"고 말하며 러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임지연은 키가 166cm, 체중 48kg인 마른 몸매를 갖고 있음에도 대식가로 유명하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뜬뜬 DduenDduen'에 츨연해 "작정하고 먹으면 라면 5봉지 이상 먹는다"며 "많이 먹긴 하지만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먹는 만큼 찌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임지연이 몸매와 건강관리를 위해 즐기는 러닝,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
임지연처럼 러닝을 규칙적으로 하면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한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임지연과 같이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러닝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발바닥이 자극받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과 수축하며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러닝을 할 때는 자세도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로 달리거나 체력에 맞지 않게 운동하면 오히려 아킬레스건염이나 족저근막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러닝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제대로 된 자세로 뛰어야 한다. 시선은 앞을 보고, 팔과 어깨는 긴장을 푼 채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팔을 너무 과하게 흔들면 어깨와 허리가 굽어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한편, 식후 30분~1시간은 ‘혈당 조절 골든 타임’이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은 소화기관을 거쳐 작게 잘리며 포도당을 생성하고, 혈류로 방출해 혈당 수치를 높인다. 식후 30분~1시간에 혈당 수치가 가장 높아지는데, 이때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말하는데, 혈당은 자주 높이 치솟을수록 건강이 망가진다. 혈당 수치가 이르는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걷기 등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