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이슈

“다리 두께 실화?” 54세 고현정, ‘이 음료’ 마시던데… 다이어트에 효과 크다고?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이미지

배우 고현정(54)이 한층 야윈 모습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현정(54)이 한층 야윈 모습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휘청휘청. 그래도 오랜만에 걸으면서 쇼핑도 하고”라는 멘트와 함께 산책 중인 일상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파란색 후드집업에 짧은 반바지, 니삭스를 입은 고현정의 마른 체형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걷기만 해도 힘들어 보인다” “건강 괜찮으신가요” “너무 야위신 거 아닌가요” “점점 예쁘고 어려지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날 고현정은 “오랜만에 산책하고 싶어서 나왔는데, 비도 오고 그래서 따끈한 자몽차로 진정 중”이라며 직접 마시고 있는 자몽차 사진을 공개했다. 



이미지

자몽차를 마시고 있는 고현정./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고현정이 산책 중 마신 자몽차의 주재료인 자몽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자몽에서 쓴 맛을 내는 나린진 성분은 몸속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성의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자몽의 풍부한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재생을 원활하게 한다. 또 피부 트러블과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하면서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몽은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도 좋다. 자몽이 간의 해독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몽에는 칼슘이 풍부해 뼈를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 위험이 큰 폐경기 여성이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다만, 자몽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몽을 많이 먹으면 혀의 색깔이 붉게 변할 수 있으며 신장결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 진정제, 면역억제제 등과 함께 먹으면 약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고현정처럼 지나친 저체중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지방량이 과도하게 적어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덜 분비돼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지방 세포에서도 일부 생성된다. 체지방률이 과도하게 낮으면 에스트로겐 양이 적어지고,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왕성히 활동하게 된다.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아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여성호르몬 균형이 깨져 생리불순도 겪을 수 있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