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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해 힘쓴 마약 탐지견 12마리, 새 가족 찾는다… 입양 어떻게? [멍멍냥냥]

이해나 기자 | 최소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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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봉사한 마약 탐지견들을 민간 입양한다./사진=관세청
관세청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봉사한 마약 탐지견들을 민간 입양한다. 

지난 9일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전국 공항만에서 활약하다 은퇴한 마약 탐지견들과 마약 탐지견 양성과정에서 기본 훈련을 이수하고 반려견 판정을 받은 훈련견 12마리를 민간에 상시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1년에 한 번 진행하던 분양을 분양 대상견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가족을 만나 반려견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분양 시기를 연간 상시로 확대했다.

분양 대상견들은 모두 20kg 이상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활동적인 반려인에게 적합하다. 입양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탐지견 훈련센터로부터 그간 꾸준히 기본예절 교육을 받아 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은퇴한 탐지견들은 모두 9살 전후의 나이로 환경 적응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마약 탐지견에 대한 통념과 달리 모두 온순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반려견에 더 적합하다고 판정받은 훈련견들은 모두 3살 전후의 나이로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격이다. 그 외 구체적인 분양 대상견 정보는 관세청 누리집 또는 국가 동물보호 정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양을 원하는 국민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거주환경 실사, 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최종 분양 여부가 결정된다.

입양 당일에는 탐지견 훈련센터가 직접 입양가정에 입양견의 성격이나 기본 훈련, 관리 정보 등을 안내한다. 훈련센터는 입양 이후에도 유선 및 방문 상담을 통해 입양견의 가정 적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 입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탐지견 훈련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그간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활약한 마약 탐지견들이 사랑 가득한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한 제2의 삶을 시작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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