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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돼?"… 실수로 포크 삼킨 20대 여성, 제거는 어떻게?
이해나 기자
입력 2025/04/30 11:18
[해외토픽]
실수로 포크를 삼켜 어쩔 수 없이 배를 여는 수술을 통해 제거한 20대 여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터키 아드난 멘데레스대 의대 외과 의료진은 22세 시리아 여성 A씨가 윗배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아이들과 놀다가 실수로 포크를 삼켰다고 했다. 의료지이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실제 A씨 뱃속에 포크가 있는 게 보였다. 식도에 포크 윗부분이 있고, 손잡이 부분이 위 안쪽으로 뻗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다행히 식도나 주변 장기에 구멍이 나는 등의 손상은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진은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면 포크 뾰족한 부위에 긁히며 식도 등에 손상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 배를 열어 꺼내는 개복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의료진은 윗배 중앙선을 4cm 절개했고, 수술은 70분간 진행됐다. 의료진은 "위 장막 쪽에 포크 손잡이가 보여 조심스럽게 잡고 빼냈다"고 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후 A씨는 입으로 음식을 먹는 데 문제가 없었다. 이후 외래 추적 관찰에서 특별한 이상 증상이나 합병증이 없다고 확인됐다.
아드난 멘데레스대 의대 외과 의료진은 "과거에 플라스틱 포크를 삼켜 장에 구멍이 뚫리고 복막에 염증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며 "숟가락, 칼을 삼킨 환자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물질 삼킴 사고의 약 1%에서 수술적 개입이 필요하다"며 "포크 삼킴 사례가 점차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내시경으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없는 경우 개복술이나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시행하는 복강경 수술을 통한 외과적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8일 게재됐다.
터키 아드난 멘데레스대 의대 외과 의료진은 22세 시리아 여성 A씨가 윗배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아이들과 놀다가 실수로 포크를 삼켰다고 했다. 의료지이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실제 A씨 뱃속에 포크가 있는 게 보였다. 식도에 포크 윗부분이 있고, 손잡이 부분이 위 안쪽으로 뻗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다행히 식도나 주변 장기에 구멍이 나는 등의 손상은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진은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면 포크 뾰족한 부위에 긁히며 식도 등에 손상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 배를 열어 꺼내는 개복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의료진은 윗배 중앙선을 4cm 절개했고, 수술은 70분간 진행됐다. 의료진은 "위 장막 쪽에 포크 손잡이가 보여 조심스럽게 잡고 빼냈다"고 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후 A씨는 입으로 음식을 먹는 데 문제가 없었다. 이후 외래 추적 관찰에서 특별한 이상 증상이나 합병증이 없다고 확인됐다.
아드난 멘데레스대 의대 외과 의료진은 "과거에 플라스틱 포크를 삼켜 장에 구멍이 뚫리고 복막에 염증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며 "숟가락, 칼을 삼킨 환자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물질 삼킴 사고의 약 1%에서 수술적 개입이 필요하다"며 "포크 삼킴 사례가 점차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내시경으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없는 경우 개복술이나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시행하는 복강경 수술을 통한 외과적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8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