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몸에 좋은 샌드위치” 오연수, 빵 대신 ‘이것’으로… 어떤 재료 썼나 보니?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이미지

배우 오연수(53)가 건강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오연수’
배우 오연수(53)가 건강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는 ‘Ep18. 식당서 혼밥하는 프로 혼밥러 / 구독자 애칭 결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오연수는 밀가루로 만든 빵 대신 두부와 오트밀을 갈아서 만든 빵으로 오픈 샌드위치를 먹겠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또 맛없는 거 만든다”며 “하지만 몸에는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후 두부와 오트밀을 간 반죽을 프라이팬에 구웠다. 오연수는 “(반죽을) 몇 개 만들어 놨다가 냉동실에 얼린 후 나중에 토스트처럼 해 먹어도 괜찮다”며 “(오늘은) 위에 바질 페스토 바르고 채소와 부라타 치즈, 딸기를 얹어서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오연수가 만든 오픈 샌드위치/사진=유튜브 채널 ‘오연수’
▷두부=오연수가 빵을 만들 때 넣은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물성 단백질은 고기에 들어있는 동물성 단백질과는 다르게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두부는 혈당지수도 낮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 수치를 올리는 정도를 말한다. 두부의 혈당지수는 42이며, 칼로리는 100g당 84kcal로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55 이하이면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두부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 물질이 많아 항암 효과와 혈액 순환에도 좋다.

▷오트밀=오연수가 만든 반죽에 들어간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다만, 오트밀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복부를 팽창시키고 설사, 불편감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질 페스토=오연수가 반죽에 바른 바질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비타민K도 많이 들어있어 출혈을 억제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바질은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기 위한 신호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


▷녹색 채소=녹색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 좋다. 장과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질산염은 기립성저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질산염은 몸 안에서 일산화질소로 바뀌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이외에도 녹색 채소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 매일 녹색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부라타 치즈=부라타 치즈는 우유나 물소 젖을 재료로 만든 것이다. 부라타 치즈는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에 적합하다. 특히 다이어트할 때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빠진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정체기가 올 수 있다. 이때 부라타 치즈 같은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부라타 치즈는 70% 이상이 지방으로 이뤄졌다. 100g당 7.2g의 지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화 지방이 많아 장기적으로 다량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부라타 치즈를 위주로 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딸기=오연수가 샌드위치에 올린 딸기도 체중 관리에 좋다. 딸기 100g의 칼로리는 27kcal로, 이는 바나나(93kcal), 사과(57kcal)에 비해 낮다. 딸기는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딸기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심장질환을 예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딸기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 정도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노화를 억제해주는 역할도 한다.


嶺뚮씭�섓옙占� �곌랬�� �좎럥�삼옙占�

�좎떬�낅츩�브퀗�h땻占� �좎럩裕놅옙��쇿뜝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