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펫
강아지 입냄새에 뽀뽀 힘들 때, ‘이 질환’ 의심해봐야 [멍멍냥냥]
이해림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4/24 16:34
사랑스러운 강아지에게 연신 뽀뽀하다가도 입 냄새 때문에 괴로운 상황이 한 번쯤은 있다. 물론 음식물을 먹고 난 뒤 일시적으로 입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양치질을 하면 금세 사라져야 정상이다. 건강한 강아지는 입 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므로 구취가 나는 강아지라면 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강아지의 입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입 주변만 만졌는데도 냄새가 심하다면 입 안을 살피고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위장관 문제로 생긴 냄새가 입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구강 질환에 의한 입 냄새가 대부분이다. 주로 피비린내, 고름 냄새, 퀴퀴한 냄새가 난다.
특히 피비린내와 고름 냄새를 동반하는 구취는 입 안에 생기는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흑색종은 악성 종양인 경우가 많고 치료가 어려워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는 종종 입 안을 살피지 않으면 종양이 커지기 전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흑색종 초기에는 검고 작은 점 모양이 나타난다. 구취가 나지 않더라도 입 안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석이나 치주 질환도 구취의 원인일 수 있다. 평소와 다르게 입 냄새가 부쩍 심해졌다면 스케일링도 고려해야 한다. 치석이 각종 구강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의 치아 건강을 위해 양치질을 하루 1회는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습식 유형의 사료,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과일, 간식을 먹고 난 후에는 양치질을 해주기를 권한다. 양치질할 때는 강아지 전용 칫솔과 치약이 필요하다. 견종이나 치아 크기를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고른다. 칫솔을 반려견에게 자주 보여주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하거나, 칫솔 위에 간식을 짜는 등의 방식으로 거부감을 줄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치약 맛과 질감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냄새를 맡게 하고, 입에 살짝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앞니 부분만 살짝 쓸어주고, 익숙해지면 윗니와 아랫니를 모두 양치질해 본다. 그 이후에 안쪽 어금니까지 시도해보면 된다. 한 손으로 윗입술을 살짝 들어 올리고 원을 그리면서 치아를 문질러 준다. 특히 안쪽 어금니는 치태와 치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플라그(치태) 제거용 개껌을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치아 기능성 껌은 미국수의구강협의회(Veterinary Oral Health Council, VOHC)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입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입 주변만 만졌는데도 냄새가 심하다면 입 안을 살피고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위장관 문제로 생긴 냄새가 입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구강 질환에 의한 입 냄새가 대부분이다. 주로 피비린내, 고름 냄새, 퀴퀴한 냄새가 난다.
특히 피비린내와 고름 냄새를 동반하는 구취는 입 안에 생기는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흑색종은 악성 종양인 경우가 많고 치료가 어려워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는 종종 입 안을 살피지 않으면 종양이 커지기 전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흑색종 초기에는 검고 작은 점 모양이 나타난다. 구취가 나지 않더라도 입 안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석이나 치주 질환도 구취의 원인일 수 있다. 평소와 다르게 입 냄새가 부쩍 심해졌다면 스케일링도 고려해야 한다. 치석이 각종 구강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의 치아 건강을 위해 양치질을 하루 1회는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습식 유형의 사료,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과일, 간식을 먹고 난 후에는 양치질을 해주기를 권한다. 양치질할 때는 강아지 전용 칫솔과 치약이 필요하다. 견종이나 치아 크기를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고른다. 칫솔을 반려견에게 자주 보여주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하거나, 칫솔 위에 간식을 짜는 등의 방식으로 거부감을 줄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치약 맛과 질감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냄새를 맡게 하고, 입에 살짝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앞니 부분만 살짝 쓸어주고, 익숙해지면 윗니와 아랫니를 모두 양치질해 본다. 그 이후에 안쪽 어금니까지 시도해보면 된다. 한 손으로 윗입술을 살짝 들어 올리고 원을 그리면서 치아를 문질러 준다. 특히 안쪽 어금니는 치태와 치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플라그(치태) 제거용 개껌을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치아 기능성 껌은 미국수의구강협의회(Veterinary Oral Health Council, VOHC)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