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펫
내가 먹는 음식 중 ‘이것’만큼은 반려견에게 나눠줘도 돼 [멍멍냥냥]
이해림 기자 | 최소라 인턴기자
입력 2025/04/21 21:24
간식은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매일 똑같은 간식을 급여하는 일은 보호자에게도, 반려견에게도 지루할 수 있다. 이럴 때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슈퍼푸드를 활용하면 어떨까? 수의학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일일 필요 열량의 10% 정도는 주식 사료 아닌 간식으로 먹여도 된다고 본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도록 하는 절충안이다. 반려견에게 간식으로 주기 좋은 슈퍼푸드를 알아본다.
▶연어=연어는 반려견과 피부와 털 건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에 해당하는 알파 리놀렌산(ALA) 성분이 반려동물의 털에 윤기를 더하고 피부 염증이나 건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오메가-3 성분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HA) 역시 반려견의 인지능력을 향상하고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다만, 반려견에게 연어를 줄 때는 익힌 연어를 택한다. 생연어의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다. 또한, 연어의 가시가 반려견의 목에 걸릴 수 있으니 급여하기 전 가시도 꼼꼼하게 제거해 줘야 한다. 무엇보다 반려견에게 연어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급여 후에 ▲구토 ▲설사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연어는 일주일에 1~3회 정도 소형견에게는 하루 10g 미만, 중형견에게는 20g 미만, 대형견에는 30g 미만만 주는 게 적합하다. 연어를 너무 자주, 많이 주면 소화불량이나 비만과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블루베리=블루베리는 반려견의 눈 건강에 좋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망막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백내장이나 망막염과 같은 안구 질환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 외에도 비타민A·B·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안구 질환 발병 위험이 큰 노견이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눈 건강 증진 효과와 함께 노화 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비타민K, 마그네슘, 칼륨, 인 등의 성분은 반려견의 뼈와 치아,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반려견에게 블루베리를 줄 때는 생블루베리나 충분히 해동한 블루베리를 줘야 한다. 딱딱하고 차가운 냉동 블루베리가 반려견의 치아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블루베리와 같이 당분이 높은 간식을 먹은 뒤에는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블루베리 역시 ▲구토 ▲설사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급여 후 반려견의 상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소형견에게는 하루에 블루베리 3알, 중형견에게는 5알 대형견에게는 8알이 이내가 적절하다.
▶토마토=토마토는 반려견의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루틴이 혈액을 정화하고 모세혈관 건강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가 붉게 보이게 하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K는 반려견의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다만, 충분히 익지 않은 녹색 토마토에는 토마틴이라고 불리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하는 토마틴은 인간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반려견에게 중독을 유발해 ▲구토 ▲설사 ▲용혈성빈혈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반려견에게 토마토를 줄 때는 덜 익었거나 녹색을 띠는 토마토는 피해야 한다. 또한, 반려견에게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급여하기 전에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하면 좋다.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도 소량에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방울토마토 기준 소형견에는 하루 2알, 중현견에는 3알, 대형견에는 5알 이내가 적당하다.
▶연어=연어는 반려견과 피부와 털 건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에 해당하는 알파 리놀렌산(ALA) 성분이 반려동물의 털에 윤기를 더하고 피부 염증이나 건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오메가-3 성분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HA) 역시 반려견의 인지능력을 향상하고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다만, 반려견에게 연어를 줄 때는 익힌 연어를 택한다. 생연어의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다. 또한, 연어의 가시가 반려견의 목에 걸릴 수 있으니 급여하기 전 가시도 꼼꼼하게 제거해 줘야 한다. 무엇보다 반려견에게 연어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급여 후에 ▲구토 ▲설사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연어는 일주일에 1~3회 정도 소형견에게는 하루 10g 미만, 중형견에게는 20g 미만, 대형견에는 30g 미만만 주는 게 적합하다. 연어를 너무 자주, 많이 주면 소화불량이나 비만과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블루베리=블루베리는 반려견의 눈 건강에 좋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망막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백내장이나 망막염과 같은 안구 질환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 외에도 비타민A·B·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안구 질환 발병 위험이 큰 노견이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눈 건강 증진 효과와 함께 노화 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비타민K, 마그네슘, 칼륨, 인 등의 성분은 반려견의 뼈와 치아,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반려견에게 블루베리를 줄 때는 생블루베리나 충분히 해동한 블루베리를 줘야 한다. 딱딱하고 차가운 냉동 블루베리가 반려견의 치아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블루베리와 같이 당분이 높은 간식을 먹은 뒤에는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블루베리 역시 ▲구토 ▲설사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급여 후 반려견의 상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소형견에게는 하루에 블루베리 3알, 중형견에게는 5알 대형견에게는 8알이 이내가 적절하다.
▶토마토=토마토는 반려견의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루틴이 혈액을 정화하고 모세혈관 건강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가 붉게 보이게 하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K는 반려견의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다만, 충분히 익지 않은 녹색 토마토에는 토마틴이라고 불리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하는 토마틴은 인간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반려견에게 중독을 유발해 ▲구토 ▲설사 ▲용혈성빈혈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반려견에게 토마토를 줄 때는 덜 익었거나 녹색을 띠는 토마토는 피해야 한다. 또한, 반려견에게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급여하기 전에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하면 좋다.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도 소량에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방울토마토 기준 소형견에는 하루 2알, 중현견에는 3알, 대형견에는 5알 이내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