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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안 나와 병원 간 男… 카테터 꽂으니 ‘이것’ 나왔다 “충격”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4/21 17:13
[해외토픽]
인도의 한 30대 남성의 방광에서 기다란 붉은색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가 공개됐다.
인도 무자라프나가르 의과대 미생물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35세의 한 남성이 평소 소변을 보는 데 불편함을 겪었다. 이와 함께 고열 증상이 나타나 결국 그는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그의 피부가 창백하며 신장이 부어있고, 심박수가 높아진 상태임을 확인했다. 혈액검사 결과, 기생충 감염이 의심돼 입원 후 항생제를 투여했다.
입원 중 의료진은 소변을 보지 못했던 남성의 방광을 비워주기 위해 카테터(가느다란 의료용 튜브)를 삽입해 소변을 비워냈다. 충격적이게도 그의 카테터 주머니 안에서 꿈틀거리는 붉은색 벌레가 발견됐다. 기생충의 크기는 30cm, 폭은 4mm에 달했다. 기생충의 정체는 기생충류 중 하나인 ‘다이옥토파이마이아시스(거대 신장충)’로 드러났다.
환자는 최근에 마을 호수 근처에서 날생선을 먹었다고 밝혔으며, 의료진은 그로부터 감염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료진은 “다이옥토파이마이아시스 감염 보고 사례들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이 덜 익은 생선이나 곤충을 먹은 병력이 있었고, 나머지 절반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체에 들어가면 신장으로 이동해 최대 5년까지 생존할 수 있고, 최대 1m까지 자랄 수 있다”며 “감염되면 방광으로 흐르는 소변이 차단되고, 신장 부종이나 조직 괴사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3일간 추가로 소변을 분석했지만, 추가 벌레나 알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의료진은 “경미한 수준인 경우 항생제 등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각한 감염이 진행되면 신장 전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며 “매우 드문 기생충 감염인 만큼 이 기생충에 감염됐더라도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임상 및 진단 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인도 무자라프나가르 의과대 미생물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35세의 한 남성이 평소 소변을 보는 데 불편함을 겪었다. 이와 함께 고열 증상이 나타나 결국 그는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그의 피부가 창백하며 신장이 부어있고, 심박수가 높아진 상태임을 확인했다. 혈액검사 결과, 기생충 감염이 의심돼 입원 후 항생제를 투여했다.
입원 중 의료진은 소변을 보지 못했던 남성의 방광을 비워주기 위해 카테터(가느다란 의료용 튜브)를 삽입해 소변을 비워냈다. 충격적이게도 그의 카테터 주머니 안에서 꿈틀거리는 붉은색 벌레가 발견됐다. 기생충의 크기는 30cm, 폭은 4mm에 달했다. 기생충의 정체는 기생충류 중 하나인 ‘다이옥토파이마이아시스(거대 신장충)’로 드러났다.
환자는 최근에 마을 호수 근처에서 날생선을 먹었다고 밝혔으며, 의료진은 그로부터 감염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료진은 “다이옥토파이마이아시스 감염 보고 사례들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이 덜 익은 생선이나 곤충을 먹은 병력이 있었고, 나머지 절반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체에 들어가면 신장으로 이동해 최대 5년까지 생존할 수 있고, 최대 1m까지 자랄 수 있다”며 “감염되면 방광으로 흐르는 소변이 차단되고, 신장 부종이나 조직 괴사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3일간 추가로 소변을 분석했지만, 추가 벌레나 알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의료진은 “경미한 수준인 경우 항생제 등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각한 감염이 진행되면 신장 전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며 “매우 드문 기생충 감염인 만큼 이 기생충에 감염됐더라도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임상 및 진단 연구 저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