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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이유 있었네” 이민정, 라면도 ‘이렇게’ 먹는다… 방법 봤더니?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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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43)이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MJ’ 캡처
배우 이민정(43)이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MJ’에는 ‘이민정의 입장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드디어 소통왕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MJ’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민정은 비빔라면을 소개하던 중 “사실 비빔라면을 먹으면 저녁에 많이 먹게 돼서 왠지 죄책감이 든다”며 “조금 더 건강하고 염분을 빼줄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정은 채 썬 양배추를 가져오며 “양배추는 위에도 좋지만, 염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닭가슴살까지 넣어 비빔라면을 완성했다. 이민정의 라면 레시피, 과연 어떤 효능이 있는 걸까?

먼저, 이민정이 라면을 먹을 때 죄책감이 든 원인으로 나트륨을 꼽은 것처럼 실제로 라면은 나트륨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라면 1개의 나트륨양은 많게는 1800mg 이상으로, 라면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가깝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결정해 혈액량을 조절한다. 라면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량도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라면이나 우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로 나타났다.


라면을 먹을 때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싶다면 이민정처럼 양배추를 넣는 게 방법이다. 양배추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이민정은 라면에 닭가슴살을 넣었는데,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25g가량 들어 있다. 단백질은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기 때문에 과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도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다른 냄비에 수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으로, 수프는 절반만 넣는 방식이다.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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