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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여행 갈 때 ‘이 음식’ 꼭 챙겨”… 과식 막아준다는데?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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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주은(55)이 여행 갈 때 캐리어에 넣은 음식들을 소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깡주은’
방송인 강주은(55)이 여행 갈 때 캐리어에 꼭 넣어가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인생 첫 가출!! 집 나온 강주은의 일탈(+호캉스, 방산시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사람이 어느 순간에 무엇이 필요할지 모른다”며 여행 갈 때 캐리어에 여러 음식을 챙긴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차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챙겨온 캐모마일차를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크초콜릿을 보여주면서 “77% 초콜릿”이라며 “조금씩 먹으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올리브오일도 소개하면서 “건강을 위해서 가져왔다”며 “그냥 이것만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원래 이렇게 짐을 많이 싸냐”고 하자, 강주은은 “그렇다”며 “다 못 먹어도 갖고 가는 거랑 안 갖고 가는 거랑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캐모마일차, 불안 느낄 때 마시면 도움
강주은이 차를 마시고 싶을 때 마신다는 캐모마일차는 불안 증상을 개선하고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캐모마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신경 안정 작용을 촉진한다. 캐모마일 속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낫게 한다. 이런 효과 덕분에 불면증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캐모마일차를 마시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캐모마일차는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의 아피제닌 성분이 항경련 작용을 해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다크초콜릿, 노화 방지에 최고
강주은이 캐리어에 챙겨 다니는 다크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 가루, 코코아 버터, 설탕 등을 함유한 형태의 초콜릿을 말한다. 내용물 중 카카오가 72% 들어있으면 72%짜리 다크 초콜릿이 되며, 카카오 함량은 35% 이상이어야 한다. 강주은이 먹는다는 77% 다크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77%라는 뜻이다. 카카오 함량에는 카카오 원두를 볶은 뒤 갈아 만든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매스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인 ‘카카오버터’가 포함된다. 카카오 매스는 쓴맛을 내며,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노화를 방지한다. 다크 초콜릿에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도와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도 함유돼 있다.

그런데, 몸에 좋다고 많이 먹다간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도 일반 초콜릿처럼 100g당 55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테오브로민 성분이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서 과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 10~20g(1~2조각) 정도 먹으면 간접적인 다이어트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올리브오일,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9 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 세포를 재생시키고 보습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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