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60여년 동안 한국서 소외된 이웃 돌본 獨 의사, 보령의료봉사상 수상
전종보 기자
입력 2025/03/24 17:42
보령은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원주가톨릭병원 하이디 브라우크만 원장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태생의 하이디 원장은 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된 후 60여 년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하이디 원장은 외국인 최초 국내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의사 겸 종교인(수녀)으로, 1982년 원주가톨릭병원을 설립해 매일 1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무상으로 진료했다. 1984년에는 노인요양원 ‘사랑의 집’을 개원해 갈 곳 없는 노인들을 보살폈고, 1993년에는 사회복지법인 ‘프란치스코 사회복지회’를 출범해 의사이자 사회복지사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한국에만 5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하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돌보고 있다.
한편, 41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자로는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상권가정의학과의원 이상권 원장,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한승태 원장이 선정됐다.
독일 태생의 하이디 원장은 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된 후 60여 년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하이디 원장은 외국인 최초 국내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의사 겸 종교인(수녀)으로, 1982년 원주가톨릭병원을 설립해 매일 1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무상으로 진료했다. 1984년에는 노인요양원 ‘사랑의 집’을 개원해 갈 곳 없는 노인들을 보살폈고, 1993년에는 사회복지법인 ‘프란치스코 사회복지회’를 출범해 의사이자 사회복지사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한국에만 5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하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돌보고 있다.
한편, 41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자로는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상권가정의학과의원 이상권 원장,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한승태 원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