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48kg’ 미자, 야식은 살 안 찌는 ‘이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최적?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입력 2025/02/21 11:03
[스타의 건강]
21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릭요거트+그래놀라+꿀, 최애 조합”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자는 그래놀라가 뿌려져 있는 그릭요거트에 꿀을 뿌렸다. 앞서 미자는 과거 80kg까지 나갔다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48kg을 유지 중이다. 미자가 야식으로 즐겨 먹는 음식들의 효능은 어떨까?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가 탄수화물보다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이다. 포만감이 지속되다 보니 평소보다 적게 먹게 된다. 그릭요거트는 혈당 수치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은 적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탄수화물이 많으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그리고 인슐린은 에너지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을 체지방으로 축적한다. 한편, 그릭요거트 역시 과다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배탈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100~200g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유당불내증(장점막에 있는 젖당분해효소의 결핍으로 우유와 같이 젖당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는 데 장애를 겪는 증상)이 있는 경우 그릭요거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놀라
그래놀라는 귀리, 견과류, 꿀 또는 시럽 등을 섞어 구운 시리얼 형태의 식품으로,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돕고,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작용에도 좋다. 그러나 당 함량이 높은 제품이 많아 섭취 시 영양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칼로리도 높아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꿀
꿀은 벌이 꽃의 꿀샘에서 채취한 당분을 농축한 천연 감미료로, 달콤한 맛과 점성이 특징이다. 항균‧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피로 해소와 소화 촉진에도 좋다. 또한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 관리에 활용되기도 한다. 다만, 당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 급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꿀에는 보툴리누스균 포자가 포함될 수 있다. 보툴리누스균은 성인이나 어린이의 장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만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만 1세 미만의 영아는 장내 미생물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보툴리누스균 감염 위험이 크며, 보툴리누스균에 감염되면 근육 마비와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만 1세 미만의 아기는 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