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클론 구준엽(55)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 서희원(48)이 사망설에 휩싸였다.
3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 일본 누리꾼은 지난 2일 늦은 밤 대만의 유명 스타가 세상을 떠났고 추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후 3일 오전 일부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이 일본 가족 여행 이후 독감에 걸렸고,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TVBS에서는 지난 2일(현지시각) 서희원 동생이 소속사를 통해 "언니(서희원)가 불행히도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우리를 떠났다"라고 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3일 오후부터 중화권 일부 매체에서 서희안 사망 관련 기사는 속속 삭제되고 있기도 하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이었던 서희원은 구준엽과 지난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했다. 이후 구준엽이 전남편과 이혼한 서희원에게 20여년 만에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지난 2022년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독감은 흔한 감염병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있다. 급성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급성 폐렴은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해 폐조직에 염증반응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기침, 가래, 발열이 동반된다. 독감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다가 냄새가 나는 누런 가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독감이 의심되면 바로 검사를 받고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처방받아, 빠르게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폐렴이 생겼다면 염증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주로 처방한다.
독감, 폐렴 등 대다수 호흡기 질환은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을 맞는 것이다. 65세 이상은 독감, 폐렴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백신을 맞아도 질환에 걸릴 수 있는데, 미접종자와 비교했을 때 치사율이나 중환자실 입원율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 이 외에도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을 관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