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음경이 너무 길어 음경 모양을 본뜬 석고상을 전시한 영국 4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니드 투 노우에 따르면 영국 남성 매트 바(41)의 음경 길이는 약 38cm에 달한다. 세계 평균 음경 길이 13.93cm의 약 3배에 해당한다. 매트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샤워할 때 내 음경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또래들처럼 정상적인 길이이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024년 5월 그는 아이슬란드의 음경 박물관으로부터 그의 음경을 본뜬 석고상을 전시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박물관 소유주 토르두르는 “매트의 거대한 음경에 관심이 생겼다”며 “꼭 전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트는 이를 허락했고 석고상을 본뜰 수 있는 몰딩 키트를 받았다. 그는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음경 모양을 본뜬 석고상을 만들 수 있었다”며 “박물관에 내 음경 석고상을 전시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했다. 현재 음경 박물관에는 매트의 음경 석고상이 유리 상자에 담겨 전시돼 있다. 한편 매트는 음경이 너무 길어 각종 오해를 받았던 삶을 주제로 ‘긴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큰 음경 중 하나를 가진 삶’이라는 제목의 책을 올해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요가 수업 중 음경 크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적 있다”며 “아주 헐렁한 셔츠와 바지를 입었지만, 요가 자세 때문에 사람들이 내가 발기했다고 오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경 축소술을 추천받은 적이 있지만 받지 않을 것이다”며 “내 음경은 단지 삶의 일부분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매트처럼 음경이 너무 커 생활이 불편한 경우 ‘음경 축소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음경 축소술은 음경 표피 안에 있는 주머니인 백막을 자르고 이어 붙이는 수술이다. 음경 축소술은 거대음경증, 생식기 림프부종, 성관계에 적합하지 않은 음경의 크기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 백막 안에 존재하는 미세혈관들이 평소에는 쪼그라들었다가, 자극받으면 혈관에 피가 충만해지며 발기하게 된다. 수술할 때 발기에 영향이 없도록 미세혈관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작은 음경을 크게 키우는 ‘음경 확대술’도 있다. 음경 확대술은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수술적 방법은 인체에 이식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음경의 해면체에 직접 이식해 확대하는 방법으로,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비수술적 방법은 주사를 이용한 방법이다. 인체 수복 재료를 주사기로 주입해 확대하는 방법이다. 몸에 칼을 대지 않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되는 약물마다 주재료가 다르고 입자크기와 지속 기간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술 방법에 따라서 확대 효과가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