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이 증상' 자주 겪던 20대 女, 아들 침대서 돌연 사망… 어떤 병이었나 보니?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1/17 15:32
[해외토픽]
뇌전증을 앓던 외국의 한 20대 여성이 발작 증상을 겪은 후 사망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더 선 등에 따르면, 6남매를 둔 케이티 하이드(27)는 어린 시절 활동적이고 건강한 사람이었다. 동생들을 돌보는 것을 좋아했었던 그는 노인 돌봄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케이티 하이드는 발작 증상을 종종 겪었다.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케이트 하이든의 생각과 달리 발작 증상이 계속 심해졌고, 검사 끝에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평소 건강했기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진단이 너무 충격이었다”며 “발작 증상이 20분씩 지속될 때가 있어서, 평소에도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약물 치료를 받았음에도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증상이 계속해서 호전되지 않았던 케이티 하이드는 갑작스럽게 아들 로비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그의 가족들은 장례식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뇌전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작에 의한 외상이나 심혈관계통 혹은 호흡기계통의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증가하면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는데 이때 부정맥, 심실세동, 심장무수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게 돌연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작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안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주변에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을 치운다. 구토를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똑바로 누워있으면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구토물이 옆으로 나올 수 있게 고개를 돌려주는 정도까지만 하면 된다. 증상은 보통 1~2분 정도 나타나는데,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뇌전증은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다. 뇌신경 세포가 불규칙하게 흥분하는 것인데 ▲정신을 잃고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고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푹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뇌전증은 보통 약물로 치료한다. 뇌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줄이거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을 늘리는 항경련제를 주로 쓴다. 항경련제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전증을 예방하라면 소아기‧사춘기‧초기 성인기에 뇌병변을 유발할 수 있는 선천‧발달‧유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해야 한다. 머리 외상‧중추신경계 감염‧뇌종양은 나이를 불문하고 뇌전증의 원인이 돼 역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더 선 등에 따르면, 6남매를 둔 케이티 하이드(27)는 어린 시절 활동적이고 건강한 사람이었다. 동생들을 돌보는 것을 좋아했었던 그는 노인 돌봄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케이티 하이드는 발작 증상을 종종 겪었다.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케이트 하이든의 생각과 달리 발작 증상이 계속 심해졌고, 검사 끝에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평소 건강했기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진단이 너무 충격이었다”며 “발작 증상이 20분씩 지속될 때가 있어서, 평소에도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약물 치료를 받았음에도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증상이 계속해서 호전되지 않았던 케이티 하이드는 갑작스럽게 아들 로비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그의 가족들은 장례식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뇌전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작에 의한 외상이나 심혈관계통 혹은 호흡기계통의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증가하면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는데 이때 부정맥, 심실세동, 심장무수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게 돌연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작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안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주변에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을 치운다. 구토를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똑바로 누워있으면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구토물이 옆으로 나올 수 있게 고개를 돌려주는 정도까지만 하면 된다. 증상은 보통 1~2분 정도 나타나는데,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뇌전증은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다. 뇌신경 세포가 불규칙하게 흥분하는 것인데 ▲정신을 잃고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고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푹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뇌전증은 보통 약물로 치료한다. 뇌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줄이거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을 늘리는 항경련제를 주로 쓴다. 항경련제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전증을 예방하라면 소아기‧사춘기‧초기 성인기에 뇌병변을 유발할 수 있는 선천‧발달‧유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해야 한다. 머리 외상‧중추신경계 감염‧뇌종양은 나이를 불문하고 뇌전증의 원인이 돼 역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