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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기형으로 변해, 性생활도 못한다”… 미국 50대 모델, 무슨 사연?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2/31 10:39
[해외토픽]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방영된 미국의 리얼리티 TV프로그램 ‘비버리힐즈의 리얼 하우스 와이브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모델 겸 인플루언서 브랜디 글랜빈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안면 손상으로 기형처럼 얼굴이 변해 2023년 10월 이후 한 번도 누군가와 성관계를 맺지 못했다”며 “키스를 한 적도 없다”고 했다. 또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5년 정도가 걸린다고 했는데, 5년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다”며 “지금 변한 내 모습을 숨기고, 스스로를 격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브랜디 글랜빌은 피부 일부분이 움푹 패여 얼굴 전체가 울퉁불퉁해지고, 부종이 생긴 모습을 공개해 큰 충격을 줬다. 이에 그는 ‘기생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얼굴 안에서 알 수 없는 기생충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느꼈다”며 “마치 피부에서 작은 거품이 터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올해 7월부터 증상이 나타나 약 1억 원 이상을 들여 온갖 검사를 다 받아봤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