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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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가수 미나(51)가 남편과 함께 대창 5인분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미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미나(51)가 남편과 함께 대창 5인분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둘이서 대창 5인분”이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대창을 구워 먹고 있는 듯한 미나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미나는 지난해 몸무게 51kg, 체지방률 17%를 인증했다. 여성의 정상 체지방률 범위는 18~28%로 알려졌다. 미나가 빠진 대창, 많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

대창은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헬스조선이 의사‧약사‧영양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생각해서 되도록 피하는 음식’을 설문 조사한 결과, 곱창과 막창이 22명의 선택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1위는 탄산음료, 2위는 육가공식품). 대창도 곱창, 막창과 다를 바 없다. 소의 큰 창자인 대창엔 소‧돼지의 소장인 곱창보다 내장지방이 더 많이 붙어 있어 지방이 오히려 더 많다.


대창의 지방 대부분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물성 포화지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포화지방 하루 섭취 기준치는 15g이다. 하지만 대창 1인분에는 포화지방이 10g 들어 있다. 대창 1인분만 먹어도 하루 포화지방 섭취량 기준의 반 이상을 먹게 되는 것이다. 섭취량 중 포화지방산이 1% 증가할 때마다 LDL 콜레스테롤의 혈액 속 농도가 2% 상승한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하는 고혈압,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대창을 먹을 때는 위생도 신경 써야 한다. 소와 같은 반추 동물의 대장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들이 지나가는 마지막 통로다. 대창은 수분이 덜 빠진 배설물이 지나가는 통로라고 보면 된다. 남아 있는 배설물이 없게 하려면 조리 전에 대창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대창을 쌀뜨물에 5~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지방 조직과 기름기를 제거한 뒤,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씻는 것을 권장한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