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모델 송해나, '이 음식'으로 식단 시작…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다?
이해나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입력 2024/12/09 11:15
[스타의 건강]
지난 8일 송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검은콩두유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그는 단백질이 12g이나 들어 있는 고단백 두유를 선택했다. 송해나는 "나 진짜 식단 한다"는 문구와 함께 '저당·고단 식단표'를 올렸다. 실제로 다이어트할 땐 당을 피하고 단백질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송해나의 식단과 검은콩두유의 건강 효능을 알아본다.
◇저당·고단 식단, 다이어트에 효과적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우리 몸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그 결과 췌장이 손상되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매일 한 캔 마시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6% 커졌다.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동맥경화, 고지혈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줄이는 게 좋다. 한편, 단백질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돕는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돕는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 다른 영양소보다 분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쓰인다. 다이어트할 때 평균적으로 체중 1kg당 0.8~1.2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검은콩두유, 갱년기 여성에 특히 좋아
검은콩은 지방을 연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검은콩에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과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에 흡착된 지방 성분이 잘 배출되도록 돕는다. 펩타이드 성분은 지방이 잘 연소할 수 있도록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검은콩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포만감을 줄 뿐 아니라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검은콩은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검은콩 속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이라 알려졌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갱년기에 쉽게 앓는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도 있어 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