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남편과 키스해 본 적 없다” 여에스더… 의외로 ‘이런’ 건강 효능 있다는데?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2/26 14:38
[스타의 건강]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31년간 남편과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여에스더는 “태어나서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 부부는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임우일은 “애가 있는데 뽀뽀만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상민과 탁재훈도 “뽀뽀를 해야 그다음이 진행되지 않느냐” “막 지어낸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결혼 31년 차인 여에스더는 “우리 부부는 한 번도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얼마 전 한 예능에서 이렇게 밝혔더니 다들 거짓말이라고 하더라. 거짓말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남편과 따로 살지만 다른 사람들 다 해본 거니 한 번 어떤 건지 해보자고 했다”며 “둘이 마주 보고 누웠는데, 혀를 내밀고 메롱만 했다. 서로 혀가 닿고 ‘아이고 징그러워’하면서 등을 돌렸다”고 말했다. 여에스더가 피한 키스는 의외로 우리 몸에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키스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라파예트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웬디 힐 연구진이 15쌍의 연인에게 상대방의 손을 잡고 입맞춤하게 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한 결과, 남녀 모두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스할 때 침을 통해 이성을 유혹할 때 분비되는 화학 물질인 페로몬을 주고받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키스는 의외로 구강 건강에도 좋다. 키스할 때 우리 몸에서는 29개 이상의 근육을 사용하며 구강으로 최대 9mg의 타액, 단백질 0.7mg, 지방질 0.711mg, 염분 0.45mg이 교환된다. 또 교감신경이 침샘을 자극해 타액 분비가 늘어난다. 이 타액은 치아에 해로운 박테리아를 씻어내며 플라그의 생성을 막는다. 각자의 구강 건강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약 8000만 마리의 세균을 교환하면서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성이 생긴다.
게다가 키스를 포함한 배우자와의 스킨십은 장수 비결로도 꼽힌다. 신체 접촉은 동맥 확장을 촉진해 뇌 화학물질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방출을 촉진해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은 안정감을 유발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뇌의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2016년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성관계가 여성과 남성 모두 심장마비의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여에스더는 “태어나서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 부부는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임우일은 “애가 있는데 뽀뽀만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상민과 탁재훈도 “뽀뽀를 해야 그다음이 진행되지 않느냐” “막 지어낸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결혼 31년 차인 여에스더는 “우리 부부는 한 번도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얼마 전 한 예능에서 이렇게 밝혔더니 다들 거짓말이라고 하더라. 거짓말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남편과 따로 살지만 다른 사람들 다 해본 거니 한 번 어떤 건지 해보자고 했다”며 “둘이 마주 보고 누웠는데, 혀를 내밀고 메롱만 했다. 서로 혀가 닿고 ‘아이고 징그러워’하면서 등을 돌렸다”고 말했다. 여에스더가 피한 키스는 의외로 우리 몸에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키스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라파예트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웬디 힐 연구진이 15쌍의 연인에게 상대방의 손을 잡고 입맞춤하게 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한 결과, 남녀 모두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스할 때 침을 통해 이성을 유혹할 때 분비되는 화학 물질인 페로몬을 주고받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키스는 의외로 구강 건강에도 좋다. 키스할 때 우리 몸에서는 29개 이상의 근육을 사용하며 구강으로 최대 9mg의 타액, 단백질 0.7mg, 지방질 0.711mg, 염분 0.45mg이 교환된다. 또 교감신경이 침샘을 자극해 타액 분비가 늘어난다. 이 타액은 치아에 해로운 박테리아를 씻어내며 플라그의 생성을 막는다. 각자의 구강 건강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약 8000만 마리의 세균을 교환하면서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성이 생긴다.
게다가 키스를 포함한 배우자와의 스킨십은 장수 비결로도 꼽힌다. 신체 접촉은 동맥 확장을 촉진해 뇌 화학물질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방출을 촉진해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은 안정감을 유발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뇌의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2016년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성관계가 여성과 남성 모두 심장마비의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