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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전문" 개그맨 허안나, 운동 뒤 '이것' 먹어… 근육 생성에 효과?

이해나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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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안나(40)가 걷기 운동을 하고 달걀흰자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허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허안나(40)가 걷기 운동을 하고 달걀 흰자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허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걷기 운동을 하는 모습을 올렸다. 그는 "향동천을 걷겠어"라는 문구와 함께 산책로와 그림자를 찍어 올렸다. 이어 "걷기 운동 끝"이라 말하며 스마트 워치에 뜬 운동 기록 사진을 올렸다. 이날 허안나는 총 3.33km를 걸었다. 운동을 마친 허안나는 즐겨 먹는 다이어트 식품도 소개했다. 그는 달걀 흰자만 삶은 식품을 먹으며 "요즘 이거 잘 먹는다"고 덧붙였다. 허안나는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스스로를 '다이어트 전문가'라고 밝혔다. 허안나가 한 운동과 먹은 음식의 효과를 알아본다.


◇걷기, 체지방 태우고 정신 건강에도 좋아
걷기는 가장 간단한 유산소 운동이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 크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한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좋다. 걸으면 발바닥에 자극이 온다.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가벼운 걷기는 혈당 수치도 떨어뜨린다. 한편, 걷기는 정신 건강에 좋다.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해소된다.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돼 뇌 기능이 활달해진다. 또, 저녁 식사 후 가볍게 걸으면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돼 불면증을 완화한다. 단, 격렬한 걷기 운동을 잠들기 2~3시간 전에 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한다.

◇달걀흰자, 열량 낮고 단백질 풍부해
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근육 생성에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특히 흰자에는 달걀의 단백질이 집중돼 있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 약 3.5g이 들어 있고, 지방은 거의 없다. 달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완전 단백질은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을 포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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