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이주연, 낮부터 '이 운동' 삼매경… 몸 라인 살려주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이해나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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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37)이 필라테스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이주연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37)이 필라테스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이주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주연은 어두운색의 운동복을 입고 모자를 쓴 채 필라테스장을 찾았다. "낮 필라(테스)"라는 문구도 함께 올렸다. 영상에는 필라테스할 때 사용하는 기구인 체어, 리포머도 함께 담겼다. 이주연이 낮부터 열심히 하는 필라테스에 대해 알아본다.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필라테스의 주목적이 유연성 향상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바렐, 캐딜락 등 신체 교정에 필요한 여러 기구를 활용하기도 한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기구와 교정법을 적절하게 쓴다.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면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이 강해진다. 골반에 있는 근육,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단련할 수 있다. 덜 발달한 근육을 사용해 근육의 균형을 찾으면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신체 균형이 맞춰야 어려운 동작도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필라테스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미국 메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필라테스는 비만 여성의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비만 여성 28명에게 12주간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듣도록 했다. 그 결과,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과 체지방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필라테스는 복식호흡을 하며 진행한다. 복부가 팽창할 때까지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잠시 멈췄다가 최대한 천천히 숨을 내쉰다. 가슴과 배에 손을 올리고 숨을 들이마셨을 때 배 위쪽만 부풀면 제대로 한 것이다.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소화를 돕고, 심폐 기능을 향상한다. 몸을 이완하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불안과 우울감을 해소한다.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물리치료사 자격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지닌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필라테스는 체형에 따라 힘이 들어갈 곳과 빼야 할 곳을 아는 게 중요하다. 잘못된 부위에 힘을 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부상 위험도 있다. 의학적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정확한 지도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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