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에서 한 여성이 마약을 숨기기 위해 입안에 넣었다가 생명이 위태로워진 사례가 알려졌다.
지난 11월 29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54세 여성은 교통사고 직후 이상 행동을 보여 경찰과 함께 미국 미시간주 가든 시티 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교통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하려 했지만 경찰이 제지했고, 그 과정에서 조수석에 있는 약 포장지가 발견됐다. 마약 복용을 의심한 경찰은 그에게 약 포장지에 대해 물었지만, 여성은 말하는 것을 거부했다. 장애가 있거나 장애를 연기하는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곧바로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여성은 입을 열지 않았고, 별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과 의료진은 그를 더 지켜보기로 했는데, 그때 호흡곤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얼마 뒤 여성은 의식을 잃었고 의료진은 신속히 암부백(구급소생백)으로 산소를 공급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암부백도 계속 도움 되지 않았다. 그 시각 여성의 산소 포화도는 27%까지 떨어졌다. 산소 포화도의 정상범위는 95~99%다.
의료진은 직접후두내시경술을 시행해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하고자 했다. 후두 내시경은 의사가 성대, 후두 등을 살펴보기 위해 사용하는 시술이다. 직접후두내시경은 코나 입을 통해 삽입돼 목구멍으로 내려가며, 끝에 렌즈나 작은 비디오 카메라가 달려 있다. 검사 결과, 기도에 분홍색 이물질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마질겸자(Magill forceps)’라는 집게로 이물질을 집어서 빼냈다. 여성은 산소 포화도가 정상범위로 돌아올 때까지 암보백으로 산소를 공급받았다.
여성의 기도에 들어간 이물질은 작은 비닐봉지였다. 비닐봉지에는 쪼개진 코카인과 돌이 들어있었다. 여성은 입원한 지 3일 됐을 때 경찰이 동행한 채 퇴원했으며, 추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보고에 따르면 여성에겐 추가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항생제만 처방받았다. 의료진은 “마약을 숨기는 것 같은 환자의 기도 확보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대처법과 법적 규제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던 사례였다”라고 말했다.
이 사례는 지난 11월 국제학술지 ‘큐레우스 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지난 11월 29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54세 여성은 교통사고 직후 이상 행동을 보여 경찰과 함께 미국 미시간주 가든 시티 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교통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하려 했지만 경찰이 제지했고, 그 과정에서 조수석에 있는 약 포장지가 발견됐다. 마약 복용을 의심한 경찰은 그에게 약 포장지에 대해 물었지만, 여성은 말하는 것을 거부했다. 장애가 있거나 장애를 연기하는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곧바로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여성은 입을 열지 않았고, 별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과 의료진은 그를 더 지켜보기로 했는데, 그때 호흡곤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얼마 뒤 여성은 의식을 잃었고 의료진은 신속히 암부백(구급소생백)으로 산소를 공급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암부백도 계속 도움 되지 않았다. 그 시각 여성의 산소 포화도는 27%까지 떨어졌다. 산소 포화도의 정상범위는 95~99%다.
의료진은 직접후두내시경술을 시행해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하고자 했다. 후두 내시경은 의사가 성대, 후두 등을 살펴보기 위해 사용하는 시술이다. 직접후두내시경은 코나 입을 통해 삽입돼 목구멍으로 내려가며, 끝에 렌즈나 작은 비디오 카메라가 달려 있다. 검사 결과, 기도에 분홍색 이물질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마질겸자(Magill forceps)’라는 집게로 이물질을 집어서 빼냈다. 여성은 산소 포화도가 정상범위로 돌아올 때까지 암보백으로 산소를 공급받았다.
여성의 기도에 들어간 이물질은 작은 비닐봉지였다. 비닐봉지에는 쪼개진 코카인과 돌이 들어있었다. 여성은 입원한 지 3일 됐을 때 경찰이 동행한 채 퇴원했으며, 추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보고에 따르면 여성에겐 추가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항생제만 처방받았다. 의료진은 “마약을 숨기는 것 같은 환자의 기도 확보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대처법과 법적 규제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던 사례였다”라고 말했다.
이 사례는 지난 11월 국제학술지 ‘큐레우스 의학 저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