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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솔로 준비하며 "최저 몸무게 기록"… 이유 들어 봤더니?

이해나 기자 | 박수빈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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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33)이 위가 예민해져 식욕이 떨어지면서 최근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33)이 컴백을 준비하며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는 레드벨벳 아이린이 출연했다. 아이린은 "솔로를 준비하면서 역대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며 "위가 예민해져서 먹어도 잘 안 들어가고 입맛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레드벨벳 웬디도 공감했다. 웬디는 "나도 솔로 준비할 때 그랬다"며 "(아이린을) 어느 날 봤는데 걸어 다닐 수도 없을 정도로 살이 빠져 보였다"며 "공감이 가면서도 걱정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린은 "그래도 지금은 다시 쪄서 괜찮다"고 호응했다. 한편, 아이린은 지난 11월 26일 데뷔 10년 만에​ 곡 'Like A Flower'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린처럼 위가 예민하다면 식욕이 없어져 살이 빠질 수 있다. 위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은 위암, 위궤양, 기능성 소화불량, 위염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여성일수록 흔히 신경성 위염으로 알려진 기능성 소화불량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신경성 위염은 위장기관이 통증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작은 자극에도 아픔을 잘 느껴 발생한다.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배 안에 가스가 가득한 것처럼 불쾌감을 느낀다. 또한 식사를 조금만 하더라도 배가 불러 많이 못 먹거나 명치 끝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위염은 기간이 길수록 잘 낫지 않고 약물 치료 효과도 30~40%로 낫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부드럽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도 피하고 1년에 2~3차례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운동으로 긴장을 완화하면 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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