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정연 “1년 반 침대에만 누워 있어”… 번아웃, 어떻게 극복했나?
임민영 기자
입력 2024/11/26 14:20
[스타의 건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1)이 번아웃을 극복한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에능 ‘솔로라서’ 5회에는 오정연이 강원도 태백에서 모터사이클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나온다. 선공개 영상에서 오정연은 “몸 안 사리는 성격”이라며 결승전을 앞두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 동료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정연은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세게 왔다”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지치고 1년 반 동안 침대에서만 누워 있었다”라고 밝혀 번아웃의 심각성을 전했다. 오정연은 번아웃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오정연이 겪었던 번아웃 증후군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번아웃 증후군은 어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더 이상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이 있으면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피곤하고, 일을 하면서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에 ‘직업 관련 증상’으로 정의할 정도로 현대인에게 자주 발생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 부신에서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하지만 고된 업무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도 지치게 되고, 더 이상 코르티솔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물질이 쌓여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함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다음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폭식‧음주‧흡연)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을 잘 느낀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려면 잠시라도 일에서 벗어나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버티는 것만으론 증상이 개선되기 어렵다. 오래 쉴 수 없다면 휴일을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두고 여행하면서 스스로 마음에 자유를 주는 방법도 있다. 평소 자주 예민하고 불안할 경우 심호흡을 하면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과 장소가 여의치 않으면 책상 위 물건을 정리하면서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도록 한다. 점심 또는 퇴근 후 저녁에 조용한 곳에서 음미하며 밥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6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에능 ‘솔로라서’ 5회에는 오정연이 강원도 태백에서 모터사이클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나온다. 선공개 영상에서 오정연은 “몸 안 사리는 성격”이라며 결승전을 앞두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 동료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정연은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세게 왔다”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지치고 1년 반 동안 침대에서만 누워 있었다”라고 밝혀 번아웃의 심각성을 전했다. 오정연은 번아웃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오정연이 겪었던 번아웃 증후군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번아웃 증후군은 어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더 이상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이 있으면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피곤하고, 일을 하면서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에 ‘직업 관련 증상’으로 정의할 정도로 현대인에게 자주 발생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 부신에서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하지만 고된 업무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도 지치게 되고, 더 이상 코르티솔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물질이 쌓여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함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다음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폭식‧음주‧흡연)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을 잘 느낀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려면 잠시라도 일에서 벗어나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버티는 것만으론 증상이 개선되기 어렵다. 오래 쉴 수 없다면 휴일을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두고 여행하면서 스스로 마음에 자유를 주는 방법도 있다. 평소 자주 예민하고 불안할 경우 심호흡을 하면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과 장소가 여의치 않으면 책상 위 물건을 정리하면서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도록 한다. 점심 또는 퇴근 후 저녁에 조용한 곳에서 음미하며 밥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