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센은 스웨덴 성평등부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장관이 공식 일정 전 행사장의 바나나를 모두 치워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공포증 때문으로 확인됐는데, 실제 브란드베리 장관은 지난 2020년 엑스(X·구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바나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브란드베리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보도는 전 세계로 퍼져,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익스프레센과의 인터뷰에서 브란드베리 장관은 "바나나 공포증이 흔하지 않은 만큼,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관심이 이상한 공포증을 조롱하는 오명으로 이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바나나 공포증은 실제로 있는 질환이다. 지난 2010년 영국에서도 '바나나 공포증'을 앓는 사례가 보도됐었다. 영국 동부 서섹스주에서 거주하는 프란 단도(21)씨는 바나나를 보면 소름이 돋고 땀을 흘리며 구토한다고 밝혔다.
공포증은 크게 ▲사회 ▲광장 ▲특정 세 가지로 나뉘는데, 바나나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에 속한다. 특정 공포증은 바나나 등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6개월 이상 지속해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두려움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바나나 공포증은 극소수 사람들이 겪는데, 바나나를 보거나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오고 ▲땀을 흘리고 ▲현기증이 나고 ▲메스껍고 ▲배가 아프고 ▲공황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 식감, 맛 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에서 바나나와 관련된 게 인식되면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전대상피질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두려움을 유발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과활성화된다.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등이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느꼈을 때 보이는 증상을 초래한다.
바나나 공포증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어린 시절 먹도록 강요당했을 때 복통이나 구토를 경험했거나, 형제자매나 친구가 바나나를 먹은 후 심각한 알레르기를 앓았거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겪을 때 바나나를 먹었을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사고를 경험했어도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공포증의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안은 피하는 것이다. 바나나는 일상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이라 피하는 게 어렵다. 치료하려면 먼저 바나나 공포증이 비이성적이고, 바나나가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후 눈을 감고 바나나를 시각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조금씩 노출하면 고통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평소 불안을 줄이기 위한 약물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당장 공포 증상이 나타났을 땐 숨을 크게 3초 들이쉬고, 5초 숫자를 세면서 내쉬면 근육이 이완돼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포 대상을 평소 쉽게 만나기 쉬운 환경이라면, 커피는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과한 공포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센은 스웨덴 성평등부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장관이 공식 일정 전 행사장의 바나나를 모두 치워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공포증 때문으로 확인됐는데, 실제 브란드베리 장관은 지난 2020년 엑스(X·구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바나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브란드베리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보도는 전 세계로 퍼져,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익스프레센과의 인터뷰에서 브란드베리 장관은 "바나나 공포증이 흔하지 않은 만큼,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관심이 이상한 공포증을 조롱하는 오명으로 이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바나나 공포증은 실제로 있는 질환이다. 지난 2010년 영국에서도 '바나나 공포증'을 앓는 사례가 보도됐었다. 영국 동부 서섹스주에서 거주하는 프란 단도(21)씨는 바나나를 보면 소름이 돋고 땀을 흘리며 구토한다고 밝혔다.
공포증은 크게 ▲사회 ▲광장 ▲특정 세 가지로 나뉘는데, 바나나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에 속한다. 특정 공포증은 바나나 등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6개월 이상 지속해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두려움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바나나 공포증은 극소수 사람들이 겪는데, 바나나를 보거나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오고 ▲땀을 흘리고 ▲현기증이 나고 ▲메스껍고 ▲배가 아프고 ▲공황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 식감, 맛 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에서 바나나와 관련된 게 인식되면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전대상피질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두려움을 유발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과활성화된다.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등이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느꼈을 때 보이는 증상을 초래한다.
바나나 공포증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어린 시절 먹도록 강요당했을 때 복통이나 구토를 경험했거나, 형제자매나 친구가 바나나를 먹은 후 심각한 알레르기를 앓았거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겪을 때 바나나를 먹었을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사고를 경험했어도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공포증의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안은 피하는 것이다. 바나나는 일상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이라 피하는 게 어렵다. 치료하려면 먼저 바나나 공포증이 비이성적이고, 바나나가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후 눈을 감고 바나나를 시각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조금씩 노출하면 고통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평소 불안을 줄이기 위한 약물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당장 공포 증상이 나타났을 땐 숨을 크게 3초 들이쉬고, 5초 숫자를 세면서 내쉬면 근육이 이완돼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포 대상을 평소 쉽게 만나기 쉬운 환경이라면, 커피는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과한 공포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