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특진실] 칸비뇨의학과의원
노화로 방치하면 요폐·방광 손상 우려
절개 범위 최소화하는 시술들 각광
전립선 묶는 유로리프트, '즉각적 효과'
어떤 치료법이라도 '환자 맞춤' 필수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남성호르몬 분비량 변화로 생기는 중장년 남성들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 길인 요도가 좁아져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가늘게 나오는 세뇨, 소변을 보려고 해도 한참 뒤에 나오는 지연뇨, 잔뇨감, 빈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야간에 소변이 마려워 1회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그러나 단순 노화 증상이라 여겨 병원에 가는 걸 미루는 환자들이 많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실제로 아프고 불편해도 가족들이 걱정할까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티다가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며 "전립선비대증은 방치하면 방광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요도를 '도넛'처럼 감싼 전립선, 나이들면 비대해져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밤톨 크기의 조직이다. 정액의 30∼40%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방광 바로 아래쪽에서 요도를 도넛처럼 감싸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비대해진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변형된 남성호르몬이 전립선 세포 내 수용체와 결합해 크기가 커지는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을 노화의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요도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로폐색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약 132만 명 중 34만 명이 요로폐색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요즘과 같이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는 계절에 급성요로폐색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많아진다.
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약물 치료가 권장된다. 그러나 약물의 특성상 전립선의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원래 크기로 되돌리지는 못한다. 게다가 복용을 멈추면 다시 배뇨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들이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전립선 조직을 절제 및 적출하는 수술의 부작용까지 피해가는 최소 침습적인 시술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 침습'이란 절개 부위를 최소화 해 인체의 부담을 더는 치료법을 뜻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법들 중에선 '유로리프트'와 '리줌(Rezum)' 시술이 대표적이다. 각각 2015년, 2023년에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신의료기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으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 인정한 새로운 의료기술을 뜻한다.
리줌 시술은 내시경을 장착한 의료기기를 요도관으로 넣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열로 익히는 시술'이다. 전립선을 바늘로 찔러서 103도 이상의 수증기로 조직을 괴사시키는 원리다. 국소마취로도 시행 가능하고 전립선 수술에서 발생되는 요실금, 발기부전, 사정 장애 등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또 가운데 부분인 '중앙엽'이 발달한 전립선 조직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조직이 괴사되는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보통 4주, 길게는 3개월 뒤에 배뇨증상이 완화된다. 윤 대표원장은 "리줌 시술은 대부분의 성기능 관련 부작용은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시술 후 부종에 따라 5∼7일 소변줄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철용 대표원장 프로필
학력사항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미국 국립의료원 연구학자
경력사항
(前)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보스톤 어린이병원 연구원
(前) 고려대학교 비뇨의학과 임상강사
(前) 고려대학교 비뇨의학과 전임강사
(前) 분당서울대학병원 비뇨의학과 진료전문
(前)연세대학교의과대학 임상조교수(비뇨기과학교실)
(現)칸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
- 조선일보 선정 2023 국가 브랜드 대상 유로리프트 전문가 부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