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범죄와의 전쟁’ 김혜은, “배역 위해 ‘이것’ 시작했다가 중독돼”… 대체 뭐였길래?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0/22 15:36
[스타의 건강]
배우 김혜은(51)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관련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TV’에는 ‘[오~잠깐만요!] 배우자의 이성친구 된다? vs 안된다! | 시즌2 부부편 EP19-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는 배우 김혜은이 출연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영화사 돌던 매니저가 프로필을 냈다. 그걸 보고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며 “감독님과 최민식 선배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확신이 없었나 보다. 흐트러진 모습이 어떤지 모르고, 여사장 하기에는 너무 반듯하고 그러니까 좀 불안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제가 그때부터 술, 담배를 했다. 그 전까지는 안 했다”며 “제가 술, 담배를 하기 시작하니까 사람이 또 그리로 가더라. 타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담배 피우는 자세를 1년 넘게 배웠고, 나중에 분장까지 하니까 놀랐다. 내 안에 이런 느낌이 있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이후에 후폭풍이 있었다는 김혜은은 “1년 반 동안 후폭풍이 있더라. 영화 마지막 촬영이 끝났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진짜 혼란스러워서 3개월간 우울감에 빠져 있었고, 정신과에 가서 약을 6개월 먹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처럼 PDSD, 배우들의 연기 후유증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정신과 의사도 같다. 반은 환자에게 이입하지만 반은 나를 아주 객관적으로 보는 내가 있어야 한다. 배우도 배역에 몰입하는 나도 있지만 실제의 나를 분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혜은은 과거 방송에서 “연기를 위해 배운 담배에 지배당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지배당했었다. 영화 끝나면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회식하거나 술을 마시면 자꾸 당겼다. 그래서 담배를 찾았었다”며 “‘진웅아, 담배’ 이랬는데, 조진웅씨가 ‘누나, 그만. 지금 피우면 평생 피워야 돼’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끊었다. 참 무섭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김혜은처럼 술 마실 때 특히 흡연 충동을 느끼기 쉽다. 술과 담배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한 물질로,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작용이 유사하다. 담배 속 니코틴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혈관을 타고 뇌에 도달한다. 이때 니코틴은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시킨다. 도파민은 쾌감이나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 역시 같은 과정을 일으킨다. 이렇게 술과 담배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도파민이 자주 분비되면, 뇌는 어떻게 하면 쾌감을 얻을 수 있는지 알게 돼 술 마실 때 담배를, 담배 피울 때 술을 찾게 된다. 흡연 욕구는 식사 후에 강해지기도 한다. 밥 먹은 후에는 담배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금연을 위해서는 금연껌을 활용해 보자. 식사 후 습관처럼 피웠던 담배 대신 껌을 씹는 행위로 대체하면, 금단 증상을 관리하고 금연 의지를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금연 껌은 니코틴이 들어 있어 흡연하고 싶을 때마다 1알을 30분씩 씹으면 된다. 너무 빨리 씹으면 혈중 니토킨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하나만 천천히 씹는 게 좋다. 가끔 금연 껌에 중독되는 경우가 있는데, 니코틴을 충족하기 위해 흡연하는 것을 막으려는 원리에서 유발하는 현상이다. 금연 껌의 도움을 받아 금연에 성공했다면 금연 껌 복용량을 천천히 줄이면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금연 껌 사용량을 1회 최저 용량까지 서서히 낮춘 이후 금연 껌과 비슷한 맛을 내는 껌을 이용해 금연 껌 중독 문제도 해결하는 것이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TV’에는 ‘[오~잠깐만요!] 배우자의 이성친구 된다? vs 안된다! | 시즌2 부부편 EP19-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는 배우 김혜은이 출연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영화사 돌던 매니저가 프로필을 냈다. 그걸 보고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며 “감독님과 최민식 선배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확신이 없었나 보다. 흐트러진 모습이 어떤지 모르고, 여사장 하기에는 너무 반듯하고 그러니까 좀 불안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제가 그때부터 술, 담배를 했다. 그 전까지는 안 했다”며 “제가 술, 담배를 하기 시작하니까 사람이 또 그리로 가더라. 타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담배 피우는 자세를 1년 넘게 배웠고, 나중에 분장까지 하니까 놀랐다. 내 안에 이런 느낌이 있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이후에 후폭풍이 있었다는 김혜은은 “1년 반 동안 후폭풍이 있더라. 영화 마지막 촬영이 끝났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진짜 혼란스러워서 3개월간 우울감에 빠져 있었고, 정신과에 가서 약을 6개월 먹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처럼 PDSD, 배우들의 연기 후유증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정신과 의사도 같다. 반은 환자에게 이입하지만 반은 나를 아주 객관적으로 보는 내가 있어야 한다. 배우도 배역에 몰입하는 나도 있지만 실제의 나를 분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혜은은 과거 방송에서 “연기를 위해 배운 담배에 지배당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지배당했었다. 영화 끝나면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회식하거나 술을 마시면 자꾸 당겼다. 그래서 담배를 찾았었다”며 “‘진웅아, 담배’ 이랬는데, 조진웅씨가 ‘누나, 그만. 지금 피우면 평생 피워야 돼’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끊었다. 참 무섭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김혜은처럼 술 마실 때 특히 흡연 충동을 느끼기 쉽다. 술과 담배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한 물질로,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작용이 유사하다. 담배 속 니코틴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혈관을 타고 뇌에 도달한다. 이때 니코틴은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시킨다. 도파민은 쾌감이나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 역시 같은 과정을 일으킨다. 이렇게 술과 담배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도파민이 자주 분비되면, 뇌는 어떻게 하면 쾌감을 얻을 수 있는지 알게 돼 술 마실 때 담배를, 담배 피울 때 술을 찾게 된다. 흡연 욕구는 식사 후에 강해지기도 한다. 밥 먹은 후에는 담배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금연을 위해서는 금연껌을 활용해 보자. 식사 후 습관처럼 피웠던 담배 대신 껌을 씹는 행위로 대체하면, 금단 증상을 관리하고 금연 의지를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금연 껌은 니코틴이 들어 있어 흡연하고 싶을 때마다 1알을 30분씩 씹으면 된다. 너무 빨리 씹으면 혈중 니토킨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하나만 천천히 씹는 게 좋다. 가끔 금연 껌에 중독되는 경우가 있는데, 니코틴을 충족하기 위해 흡연하는 것을 막으려는 원리에서 유발하는 현상이다. 금연 껌의 도움을 받아 금연에 성공했다면 금연 껌 복용량을 천천히 줄이면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금연 껌 사용량을 1회 최저 용량까지 서서히 낮춘 이후 금연 껌과 비슷한 맛을 내는 껌을 이용해 금연 껌 중독 문제도 해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