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성관계 중 쾌감 높이는 ‘이 행위’… 자주 하면 발기부전으로 이어져

이아라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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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의사가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성행위에 대해 경고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한 의사가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성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영국 온라인 의료 서비스인 ‘The Independent Pharmacy’ 소속 일반의 도널드 그랜트는 엣징(Edging) 행위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 행위는 자위나 성관계 도중 절정에 이르기 직전에 자극을 멈추는 것을 말한다. 절정 직전에 계속해서 자극을 멈추다가, 최종적으로 절정에 다다랐을 때 느끼는 쾌감을 높이기 위해 활용하곤 한다. 특히 조루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성행위의 시간을 전반적으로 늘릴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한다.

이에 대해 도널드 그랜트는 “엣징 행위는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행위를 반복하게 되면, 남성의 몸은 자극을 느끼는 것에 둔감해질 수 있고, 결국 발기하거나 발기를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의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그랜트는 “장시간 계속되는 과도한 자극은 생식기 부위를 자극하거나 마찰을 일으켜 피부 찢어짐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엣징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흡연과 음주도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음주와 흡연은 발기 시 혈액이 음경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발기를 방해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음경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초래한다. 따라서 평소 흡연량이 많다면 발기부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과도한 음주도 음경을 팽창시키는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문제를 일으키며 남성 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해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발기부전 증상이 발생하거나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발기부전이 나타나면 동반 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발기부전이라는 증상 자체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심리적 원인에서 오는 요인에 대한 상담 치료나 발기부전 치료제 약물 요법 및 보형물 삽입술 등을 받는 게 중요하다. 발기부전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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