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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유행 ‘스네이크 요가’, 뱀 공포 극복 돕는다는데… 현장 사진 봤더니?
임민영 기자
입력 2024/10/11 06:00
[해외토픽]
미국에서 뱀과 함께하는 요가가 유행하고 있어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뱀을 들거나 몸에 올린 채 요가를 하는 ‘스네이크 요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네이크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요가 강사 테스 차오는 “요가 호흡법을 통해 뱀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아직 수강생 중 뱀한테 물린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 뱀 또한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네이크 요가는 정말 안전할까?
지난 8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뱀을 들거나 몸에 올린 채 요가를 하는 ‘스네이크 요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네이크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요가 강사 테스 차오는 “요가 호흡법을 통해 뱀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아직 수강생 중 뱀한테 물린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 뱀 또한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네이크 요가는 정말 안전할까?
본래 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1RM)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
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1RM)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
그런데, 뱀을 몸에 두른 채 요가를 하면 뱀에게 물릴 위험이 존재한다. 만약 뱀에게 물렸다면 우선 119에 신고하는 게 중요하다. 그다음 뱀에게 물렸던 장소에서 최대한 벗어나야 한다. 뱀은 뭔가를 한번 물면 계속 물기 위해 공격하려 드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동료가 있다면 환자를 뱀에게 물린 장소에서 살짝 이동시키거나 혼자 있다면 몇 발짝 이동해 물린 장소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좋다.
특히 독사에게 물린 직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선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독소도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정지 상태로 있어야 한다. 같은 이유로 뱀에게 물린 상태에서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차가운 얼음 등을 상처 부위에 갖다 대는 것도 좋지 않다. 통증은 감소하지만, 조직괴사 위험이 있다.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야 한다. 물린 곳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끈을 묶고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 된다. 병원 이송 후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피부 까매짐 현상, 통증 등이 계속되면 항독제를 투여한다.
특히 독사에게 물린 직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선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독소도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정지 상태로 있어야 한다. 같은 이유로 뱀에게 물린 상태에서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차가운 얼음 등을 상처 부위에 갖다 대는 것도 좋지 않다. 통증은 감소하지만, 조직괴사 위험이 있다.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야 한다. 물린 곳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끈을 묶고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 된다. 병원 이송 후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피부 까매짐 현상, 통증 등이 계속되면 항독제를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