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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 ‘이 시술’ 받고 입꼬리 한쪽만 올라가 기괴해져… 무슨 주사였길래?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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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49)가 보톡스 시술 부작용을 고백했다./사진=김지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지호(49)가 보톡스 시술 부작용을 고백했다.

지난 5일 김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소엔 피부과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마사지는 요가 시작 후 몇 년에 한 번 하는 게 다인 게으르고 무딘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턱 보톡스를 맞았는데 한쪽이 마비돼 웃으면 아수라 백작처럼 한입 꼬리만 올라가는 기괴한 얼굴이 됐다. 걸어 다니는 부작용 케이스라고 해야 하나?”라고 밝혔다. 김지호는 부작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화보 촬영을 했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라는 신경독소를 주입해 근육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저하하는 시술이다. 독소가 신경세포로 들어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방해하면, 일시적으로 근육이 이완되고 크기가 줄어든다. 눈가나 미간 주름이 펴지고, 턱이나 종아리에 튀어나온 근육을 다듬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보톡스 시술에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눈꺼풀 처짐 ▲부종 ▲염증 ▲멍 등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과도하고 반복적인 시술로 인한 ‘보톡스 내성’에도 주의해야 한다. 몸의 면역체계가 보툴리눔 독소를 보호하는 복합단백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항체를 생성해 몸에 내성이 생긴다. 보톡스 내성이 생기면 눈꺼풀경련, 수축‧긴장성 근육질환 등의 질환 치료 목적의 시술도 진행할 수 없고, 더 이상의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보톡스 시술을 받기로 했다면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무작정 시술을 받기보단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정 용법 용량, 시술 간격 및 횟수를 논의하는 게 좋다. 같은 병원에서 동일한 의료진에게 받아야 시술 주기나 용량을 파악해 보톡스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보톡스 시술을 처음 받는 사람은 정량의 절반 정도만 맞아 반응을 살핀다. 고유의 피부 특성에 따라 시술 효과나 부작용이 달라 같은 용량을 주입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기를 갖는다. 술과 담배는 염증을 유발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해당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하거나 만지는 행위도 피부에 자극을 가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만약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는 즉시 해당 병원을 방문해 조치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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