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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아내 지상은, 46세에 '딸' 출산 성공… 고령 임신 주의점은?

이해나 기자 | 한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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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기수 장수원(44) 아내 지상은이 46세에 출산을 앞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젝스키스 출신 가수 장수원(44) 아내 지상은이 지난 23일 출산을 앞둔 모습을 방송에 공개했다. 이 부부는 다행히 지난 9일 건강하게 딸을 출산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장수원, 지상은 부부는 결혼 4년 차에 딸을 임신했다고 했다. 지상은은 "곧 아기가 나온다"며 "나이가 많아 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진 아이"라고 했다. 이어 "연예계 최고령 임신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장훈은 지상은의 나이를 듣고 "대박이네"라는 반응을, 이지혜는 "노산계 역사를 썼다"는 하기도 했다. 고령 임신 여성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상의 나이에 임신하는 것을 고령 임신, 또는 노산이라고 말한다. 국내 평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 사례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 난소나 자궁 등 여성의 생식기관 기능이 떨어져 임신할 때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 노산의 경우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고령 산모들은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게 좋다. 엽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대표적으로 시금치, 브로콜리, 양상추 등 녹색 채소와 키위와 딸기 같은 과일에 풍부하다. 또 고령 임산부는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모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고령일수록 2~4배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24주가 지나면 반드시 당뇨병 검사받기를 권장한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산모는 혈당을 느리게 올리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지나치게 체중이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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