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충격과 공포"… 뱀뱀 냉장고서 나온 '이 곤충', 왜 먹는 걸까?
이해나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입력 2024/08/13 11:39
[스타의 건강]
보이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27)의 냉장고에서 귀뚜라미 튀김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 '[EN/JP] 뱀집 털다가 벌레 튀김 먹방까지!? 남사친 뱀뱀 오늘부터 손절합니다. 감별사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은 뱀뱀의 집에 방문했다. 뱀뱀은 냉장고에서 본인의 어머니가 직접 만든 귀뚜라미 튀김을 꺼내곤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뱀뱀이 "박진영 PD님이 너무 맛있다고 두 봉지 더 챙겨 가셨다"고 하자 정연은 반신반의하는 표정으로 "나도 먹어 볼게"라 말했다. 귀뚜라미의 형체를 본 정연이 경악하자 뱀뱀은 "지구 망할 때면 다 이거 먹는다"고 말했다. 한참 주저하다 결국 귀뚜라미 튀김을 먹은 정연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몇 개를 더 먹으며 "똠양꿍 맛이 난다"고 말했다. 뱀뱀은 "귀뚜라미 철인 3월에 받은 거라 알을 품고 있어서 짭쪼름하고 맛있다"고 덧붙였다. 정연과 뱀뱀은 그릇에 담긴 귀뚜라미 튀김을 다 먹었다. 겉모습은 징그럽지만 귀뚜라미와 같은 식용곤충은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고열량·고단백 식품, 뼈 건강에도 도움
식용곤충은 고열량·고단백 식품이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식용곤충을 활용한 환자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에서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환자식이 환자들의 회복을 도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편 식용곤충은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고소애 추출물이 근 감소 억제에 효과를 보였다. 고소애 추출물을 근육세포에 처리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근육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유전자의 발현량이 약 60% 증가한 반면 근 위축 관여 유전자의 발현은 약 36% 감소했다. 고소애는 영양적 가치가 높은 식품인데, 지방 성분 중 불포화 지방이 75% 이상을 차지한다.
◇암, 비만 등 다양한 질환 예방 효과도
식용곤충에는 항산화 효과도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최윤상 박사팀은 ‘대체식품으로서 식용곤충의 기능성 소재 신기술 개발’ 논문에서 누에나방 유충의 항산화 효과를 밝혔다. 누에나방 유충은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논문에서는 누에나방의 성충, 유충에서 분리한 단백질을 가수분해해 얻은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활성산소는 ▲암 ▲동맥 경화 ▲뇌졸중 ▲비만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용곤충은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밀웜 유충 추출물이 지방 전구세포(3T3-L1)가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막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 '[EN/JP] 뱀집 털다가 벌레 튀김 먹방까지!? 남사친 뱀뱀 오늘부터 손절합니다. 감별사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은 뱀뱀의 집에 방문했다. 뱀뱀은 냉장고에서 본인의 어머니가 직접 만든 귀뚜라미 튀김을 꺼내곤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뱀뱀이 "박진영 PD님이 너무 맛있다고 두 봉지 더 챙겨 가셨다"고 하자 정연은 반신반의하는 표정으로 "나도 먹어 볼게"라 말했다. 귀뚜라미의 형체를 본 정연이 경악하자 뱀뱀은 "지구 망할 때면 다 이거 먹는다"고 말했다. 한참 주저하다 결국 귀뚜라미 튀김을 먹은 정연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몇 개를 더 먹으며 "똠양꿍 맛이 난다"고 말했다. 뱀뱀은 "귀뚜라미 철인 3월에 받은 거라 알을 품고 있어서 짭쪼름하고 맛있다"고 덧붙였다. 정연과 뱀뱀은 그릇에 담긴 귀뚜라미 튀김을 다 먹었다. 겉모습은 징그럽지만 귀뚜라미와 같은 식용곤충은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고열량·고단백 식품, 뼈 건강에도 도움
식용곤충은 고열량·고단백 식품이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식용곤충을 활용한 환자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에서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환자식이 환자들의 회복을 도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편 식용곤충은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고소애 추출물이 근 감소 억제에 효과를 보였다. 고소애 추출물을 근육세포에 처리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근육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유전자의 발현량이 약 60% 증가한 반면 근 위축 관여 유전자의 발현은 약 36% 감소했다. 고소애는 영양적 가치가 높은 식품인데, 지방 성분 중 불포화 지방이 75% 이상을 차지한다.
◇암, 비만 등 다양한 질환 예방 효과도
식용곤충에는 항산화 효과도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최윤상 박사팀은 ‘대체식품으로서 식용곤충의 기능성 소재 신기술 개발’ 논문에서 누에나방 유충의 항산화 효과를 밝혔다. 누에나방 유충은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논문에서는 누에나방의 성충, 유충에서 분리한 단백질을 가수분해해 얻은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활성산소는 ▲암 ▲동맥 경화 ▲뇌졸중 ▲비만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용곤충은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밀웜 유충 추출물이 지방 전구세포(3T3-L1)가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막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