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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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34)가 과거 성대 폴립 수술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사진=유튜브 채널 ‘감별사’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34)가 과거 성대 폴립 수술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온유와의 첫만남?! 트와이스, 샤이니의 노잼 둘이 만나면 생기는 일! 감별사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온유는 자신의 애장품을 소개하면서 야구 글러브를 꺼냈다. 그는 “과거 목 수술을 했다. 상태가 심각해서 6개월 정도 말을 못 했다”며 “그때 이 글러브를 사서 6개월 동안 말없이 공만 던졌다. 저의 불안함이나 외롭거나 힘들었던 시절을 잘 버티게 해준 친구다”라고 말했다. 온유는 지난 2014년 성대 폴립 수술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성대 폴립 수술은 어떤 수술일까?

성대 폴립은 순간적으로 성대에 무리가 가해져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혹 모양의 작은 돌기가 생기는 질환이다. 목소리가 갑자기 쉬고,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성대 폴립을 의심해야 한다.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소리 강도를 조절하기 힘든 것도 의심 증상이다. 폴립이 곳곳에 여러 개 생기면 호흡 곤란 위험도 있다. 성대 폴립은 성대 결절과 증상이 비슷해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다. 성대 결절은 목소리 사용량이 많아 주로 성대의 반복적인 마찰이 일어나면서 양측 성대의 같은 위치에 동시에 생기는 질환이다. 반면, 성대 폴립은 성대 한쪽에 먼저 발생하는 차이가 있다.


성대 폴립은 고음을 내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 목을 혹사할 때, 헛기침을 자주 할 때 생길 수 있다. 헛기침하면서 폐에 모인 공기를 한 번에 내뱉으면 성대가 갑자기 조여지면서 과도하게 마찰하게 된다. 자주 속삭이는 습관도 성대 폴립을 유발할 수 있다. 목소리를 작게 하려고 목에 힘을 주다 보면 성대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성대 폴립을 완화하려면 목을 가급적 쓰지 말아야 한다.

성대 폴립은 보통 약물 치료를 진행하면서 목소리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그런데, 증상이 계속 나타나고 폴립의 크기가 크다면 수술하기도 한다. 성대 폴립 수술은 ‘후두미세수술’이라고도 알려졌다. 코를 통해 후두전자내시경을 성대로 삽입한 후, 입과 목구멍을 통해 레이저로 폴립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술 이후에는 조직이 회복될 때까지 말하면 안 된다.

성대 폴립을 예방하려면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점막이 건조하면 성대가 진동할 때 더 심하게 마찰하기 때문이다. 평소 고음을 크게 내거나, 자주 속삭이는 등 발성을 부자연스럽게 했다면 후두마사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턱과 목젖 사이 부분을 양손으로 잡은 뒤, 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된다. 물을 주기적으로 마시고, 실내 습도를 50% 안팎으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과 음주는 성대를 메마르게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임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