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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박관 교수팀, 반측성 안면경련 연구업적 세계적 인정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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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에 반측성 안면경련 주제로 발표했던 논문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박관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사진=건국대병원 제공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에 반측성 안면경련 주제로 발표했던 논문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위 논문은 반측성 안면경련 분야 연구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고 건국대병원이 반측성 안면경련 주요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지난 2010년 박관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로 총 1174건의 반측성 경련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의 효과를 다뤘다.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 저자들은 “2010년 발표한 박관 교수의 논문을 기점으로 반측성 안면경련에 대한 연구가 획기적으로 증가해 분석 기간을 2011년부터 10년간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수집된 데이터 중 가장 강력한 인용지수를 보유한 연구”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2020년부터 반측성 안면경련의 주요 연구 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 관련 논문 출판수와 인용지수로 평가한 세계 주요 연구자 Top10에 박관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선정됐다.

박관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며, 우리 병원과 우리 연구팀이 이 분야의 중요 연구자로 선정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측성 안면경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반측성 안면 수술 5000례를 돌파한 박관 교수팀은 Springer Nature사에서 미세혈관감압술에 대한 총 3권의 의학 교과서를 출판하였으며, 최근 세계 최대 오픈 엑세스 과학저널 Life지에서도 반측성 안면경련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특집호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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