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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김희선 차에서 ‘이것’ 과다 섭취해 급똥 신호에 식은땀까지… 무슨 사연?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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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52)가 프룬 과다 섭취로 고생했던 일화를 밝혔다./사진=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 캡처
배우 류승수(52)가 프룬 과다 섭취로 고생했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에 출연한 류승수는 김희선과 친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류승수는 “김희선 하면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다”며 “촬영 끝나고 강남에서 밥을 먹자고 해서 김희선 씨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 안에 과일 말린 게 있었는데, 나보고 먹으라고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맛있어서 그거를 8개인가 10개를 먹었는데, 그러고 나서 뷔페를 갔는데 갑자기 등에서 식은땀이 쫙 나면서 얼굴이 하얘지고 급똥이 엄청 마려운 거다”며 “막 뛰쳐나가서 화장실을 찾는데 줄이 서 있었다. 건물을 뛰쳐나가서 옆 건물을 갔는데 화장실 문이 다 잠겨 있었다. 잘못하면 길에서 일을 저지를 상황이었는데, 옆 건물 카페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볼일을 봤었다”고 밝혔다. 당시 류승수가 먹었던 건 변비에 효과가 좋은 프룬이었다. 프룬을 먹으면 배변 활동이 촉진되는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프룬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들어오면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 부피를 키운다. 그러면 배변 횟수와 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따라서 프룬은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노인들이 변비 예방과 치료를 위해 프룬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어있는데, 이는 사과의 약 3배나 되는 양이다. 실제로 2011년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프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 횟수는 주 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장을 막아 장에 지나친 가스를 발생시키고 ▲설사 ▲구토 ▲복부 팽만 ▲배변 빈도 증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경련성 변비를 앓고 있을 경우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장을 자극해 경련이 심해질 수 있으며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또한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착하면서 세균에 의해 발효되고 가스를 발생시켜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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