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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팀버레이크, 충격 ‘머그샷’ 공개… 음주운전 재발하는 이유는?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6/19 13:30
[해외토픽]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3)의 머그샷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밤 12시 37분경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고서에 “눈이 충혈되고 유리알 같았으며, 입에서 강한 술 냄새가 났다”며 “주의력이 떨어지고 말이 느리고, 걸음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표준화된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특히 팀버레이크는 현장에서 “마티니 한 잔만 마셨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외신은 “팀버레이크는 수년전부터 음주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는 주변인의 말도 함께 전했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2019년 동료 배우와 바에서 술을 마시고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날 밤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내 행동을 후회한다”며 “내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팀버레이크의 재판은 7월 26일 예정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가수 김호중, 배우 박상민이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는 뭘까?
◇판단력·조절력 떨어져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45%로, 재범 비율이 높은 범죄에 속한다. 그만큼 음주운전은 한 번에 그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과거에 음주운전을 했지만 적발되지 않았던 경험을 한 뒤, 그 사실을 과대평가하는 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기억보다 적발되지 않았던 기억을 과대평가하는 ‘인지 왜곡’이 나타나는 것이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제력이 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이때 인지 왜곡이 나타나면서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져 음주운전을 반복하는 것이다.
음주 조절력이 상실된 상태일 수도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시는 것은 음주에 대한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대표적인 알코올 중독 증상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습적 음주 운전 교통사고 감소 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음주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이 일반 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습적 음주운전자는 알코올 중독과 같은 알코올 사용 장애 문제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음주 문제 계속된다면 알코올 중독 의심해야
음주운전을 상습적으로 하는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계속 일으킨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시거나, 운전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운전했다는 것은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알코올 중독 진단 검사를 받아보고 음주운전 범죄의 처벌과 더불어 별도의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다음 네 가지 항목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거나 ▲지인으로부터 알코올 섭취 습관을 지적받은 적 있거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에 죄책감을 느낀 적 있거나 ▲일어나자마자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등이다. 알코올 중독은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초기에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등으로 진행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밤 12시 37분경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고서에 “눈이 충혈되고 유리알 같았으며, 입에서 강한 술 냄새가 났다”며 “주의력이 떨어지고 말이 느리고, 걸음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표준화된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특히 팀버레이크는 현장에서 “마티니 한 잔만 마셨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외신은 “팀버레이크는 수년전부터 음주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는 주변인의 말도 함께 전했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2019년 동료 배우와 바에서 술을 마시고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날 밤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내 행동을 후회한다”며 “내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팀버레이크의 재판은 7월 26일 예정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가수 김호중, 배우 박상민이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는 뭘까?
◇판단력·조절력 떨어져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45%로, 재범 비율이 높은 범죄에 속한다. 그만큼 음주운전은 한 번에 그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과거에 음주운전을 했지만 적발되지 않았던 경험을 한 뒤, 그 사실을 과대평가하는 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기억보다 적발되지 않았던 기억을 과대평가하는 ‘인지 왜곡’이 나타나는 것이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제력이 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이때 인지 왜곡이 나타나면서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져 음주운전을 반복하는 것이다.
음주 조절력이 상실된 상태일 수도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시는 것은 음주에 대한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대표적인 알코올 중독 증상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습적 음주 운전 교통사고 감소 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음주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이 일반 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습적 음주운전자는 알코올 중독과 같은 알코올 사용 장애 문제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음주 문제 계속된다면 알코올 중독 의심해야
음주운전을 상습적으로 하는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계속 일으킨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시거나, 운전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운전했다는 것은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알코올 중독 진단 검사를 받아보고 음주운전 범죄의 처벌과 더불어 별도의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다음 네 가지 항목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거나 ▲지인으로부터 알코올 섭취 습관을 지적받은 적 있거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에 죄책감을 느낀 적 있거나 ▲일어나자마자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등이다. 알코올 중독은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초기에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등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