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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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44)이 1일 1식을 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안무가 배윤정(44)이 1일 1식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바람 난 전 남친부터 모발이식까지 싹 다 공개하는 아줌마 토크(허니제이, 배윤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배윤정은 밥을 먹었냐는 질문에 “눈 뜨면 잘 안 먹는다. 하루에 거의 한 끼?”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가 다이어트 때문이냐고 묻자 “다이어트도 계속 해야 되고”라고 답했다. 앞서 배윤정은 3개월 만에 73kg에서 60kg까지 감량했으며, 6개월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윤정이 하고 있는 1일 1식, 건강에 괜찮을까?

1일 1식은 다이어트할 때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1일 1식 다이어트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에 있다. 평상시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된다. 이때 유산소 운동으로 열량을 소모하면 지방을 더욱 활발하게 연소시킬 수 있다.


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은 아니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규칙적인 식사가 어렵다는 것이다. 호르몬 주기 같은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1일 1식처럼 한 끼에 음식을 몰아서 먹으면 성장호르몬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면 근육량‧에너지 대사율‧골밀도가 떨어진다. 이외에도 단백질이나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기 쉬워 영양 불균형 상태에 빠지기 쉽다.

또 1일 1식으로 배가 고파지면 짜증이 많아질 수도 있다.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면 체내 에너지원이 줄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유니버시티 캠브리지 캠퍼스와 오스트리아 크렘스안데어도나우의 사립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배고픈 정도가 강할수록 분노와 과민 반응의 감정이 더 컸고, 즐거운 정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갑작스러운 공복감을 이기지 못하고 한 끼를 평소보다 많이 먹거나 폭식해 살이 오히려 찌기도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인 사람은 굶기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동시에 간식 등으로 과도하게 먹는 열량을 줄이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근력 향상과 체지방 감량을 위한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배가 된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