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충북대 151명·가천대 90명… 의대생 가장 많이 늘어난 학교는?
신은진 기자
입력 2024/03/20 15:10
내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가 공개됐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총 증원분 2000명 중 1639명(82%)을 비수도권에, 경인 지역에 361명(18%)을 배정했다.
늘어난 의대 인원은 지역 거점 국립 의대와 소규모 의대를 중심으로 배정하되, 각 학교 교육 여력에 따라 최종 배정인원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학교별 증원 규모는 7명에서 151명까지 큰 차이가 난다.
◇충북대 151명 증원 '전국 최다'… 연대 강원분교·부산 인제대 7명 최소 배정
의대 증원분의 80% 이상이 배정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의대생 신규 배정이 이뤄진 곳은 충북대 의대다. 충북대 의대 정원은 현재 49명인데, 151명을 배정받았다. 그다음은 경상국립대 124명, 경북대·충남대 각 90명, 강원대 83명, 울산대·단국대(천안) 각 80명 순으로 많았다.
이들 의대는 대부분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이거나 100명 내외의 중규모 의대라 파격적인 수준의 의대생 신규 배정이 이뤄졌음에도 2025년도 총 정원은 120~200명 수준이다. 신규 배정인원이 없는 서울권 대형 의대의 2025년도 정원(110~135명)과 큰 차이가 없다.
비수도권임에도 신규 배정을 거의 받지 못한 곳도 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연세대 분교와 부산에 있는 인제대는 각 7명 증원에 그쳤다. 최소규모 증원이 이뤄짐에 따라 내년도 연세대 분교와 부산 인제대 의대 정원은 각 100명이다.
◇미니의대에서 중대형 의대로… 가천대, 경인지역 최다 배정
경인지역에서는 인천에 있는 가천대가 가장 많은 의대생 신규 배정을 받았다. 현재 가천대 의대 정원은 40명인데, 90명을 배정받아 내년도 정원은 130명이 된다.
늘어난 의대 인원은 지역 거점 국립 의대와 소규모 의대를 중심으로 배정하되, 각 학교 교육 여력에 따라 최종 배정인원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학교별 증원 규모는 7명에서 151명까지 큰 차이가 난다.
◇충북대 151명 증원 '전국 최다'… 연대 강원분교·부산 인제대 7명 최소 배정
의대 증원분의 80% 이상이 배정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의대생 신규 배정이 이뤄진 곳은 충북대 의대다. 충북대 의대 정원은 현재 49명인데, 151명을 배정받았다. 그다음은 경상국립대 124명, 경북대·충남대 각 90명, 강원대 83명, 울산대·단국대(천안) 각 80명 순으로 많았다.
이들 의대는 대부분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이거나 100명 내외의 중규모 의대라 파격적인 수준의 의대생 신규 배정이 이뤄졌음에도 2025년도 총 정원은 120~200명 수준이다. 신규 배정인원이 없는 서울권 대형 의대의 2025년도 정원(110~135명)과 큰 차이가 없다.
비수도권임에도 신규 배정을 거의 받지 못한 곳도 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연세대 분교와 부산에 있는 인제대는 각 7명 증원에 그쳤다. 최소규모 증원이 이뤄짐에 따라 내년도 연세대 분교와 부산 인제대 의대 정원은 각 100명이다.
◇미니의대에서 중대형 의대로… 가천대, 경인지역 최다 배정
경인지역에서는 인천에 있는 가천대가 가장 많은 의대생 신규 배정을 받았다. 현재 가천대 의대 정원은 40명인데, 90명을 배정받아 내년도 정원은 130명이 된다.
삼성서울병원을 부속병원으로 둔 성균관대 의대와 아주대는 각 80명 증원에 성공했다. 인하대는 71명, 차의과대는 40명이 신규배정됐다.
기존 모든 경인지역 의대는 정원 40~49명 규모의 '미니의대'였으나, 이번 증원으로 80~130명 규모의 중형 의대로 탈바꿈한다.
한편,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의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국립대 의대는 2027년까지 전임교원을 확충하고,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시설, 실습공간, 설비 등을 위한 예산을 마련한다. 사립 의대라도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학진흥기금 융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모든 경인지역 의대는 정원 40~49명 규모의 '미니의대'였으나, 이번 증원으로 80~130명 규모의 중형 의대로 탈바꿈한다.
한편,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의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국립대 의대는 2027년까지 전임교원을 확충하고,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시설, 실습공간, 설비 등을 위한 예산을 마련한다. 사립 의대라도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학진흥기금 융자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