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간만에 꺼낸 청바지 안 맞을 때… 허벅지살 쉽게 빼는 법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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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분해 속도가 느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금씩 풀리고 있는 날씨에 작년에 넣어둔 봄옷을 꺼내는 시기다. 야외 활동이 줄어든 겨우내 쪄버린 살 때문인지 바지가 맞지 않을 때가 있다. 특히 허벅지는 지방이 자리 잡기 매우 좋은 부위로 살을 빼기도 쉽지 않다고 알려졌는데, 어떻게 뺄 수 있을까?

◇지방 분해 느린 허벅지… 셀룰라이트도 잘 생겨

실제로 허벅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분해 속도가 느리다. 허벅지와 같은 하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상체보다 적고, 지방 분해 억제 효소가 작용하는 ‘알파-2 수용체’는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번 자리 잡은 지방은 잘 빠지지 않는다. 또 심장과 가까운 상체와 달리 허벅지는 심장과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도 이유다. 호르몬의 영향도 있다.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임신을 대비하고자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복부에 지방세포를 많이 축적하도록 진화했다.

과도하게 지방이 쌓이면 허벅지에 셀룰라이트도 생기기 쉽다. 셀룰라이트는 혈액과 림프 순환의 장애로 지방조직, 체액, 콜라겐 섬유 등의 결합조직이 뭉쳐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허벅지, 엉덩이, 하복부 등에 생기는데 콜라겐 캡슐이 지방 조직을 감싸고 있는 형태여서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오래 앉아있지 말고 틈틈이 스트레칭해야

오로지 허벅지살만 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고탄수화물·고지방·고나트륨 식품을 멀리해 체지방 축적을 줄이고 식이섬유를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면 허벅지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지방 분해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일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꽉 끼는 옷을 자주 입지 않도록 한다. 특히 오래 앉아서 일한다면 틈틈이 일어나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야 지방이 뭉쳐 셀룰라이트가 되지 않는다. 반신욕을 하거나, 다리를 위로 뻗어 상체와 90도로 유지한 채 누워있는 자세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에는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하면 오래 앉아서 생활해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런지'를 추천한다. 허리에 두 손을 얹고 두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린 뒤, 오른발을 앞으로 뻗는다. 왼발은 뒤꿈치를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오른쪽 무릎은 90도, 왼쪽 무릎은 바닥에 닿을 듯 닿지 않게 유지한다. 올라올 때는 반동을 이용하지 않고 하체의 힘으로 올라오면 된다. 10회씩 3세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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