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야기

입 속 ‘이것’이 혈당 강하 효과 낸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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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내 유산균이 혈당을 강하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구강 내 유산균이 혈당 강하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과나무의료재단과 닥스메디오랄바이옴 연구팀이 초파리를 동물 실험했다. 연구팀은 성인 100명과 소아 20명의 구강 샘플에서 채취한 14개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주 168종의 항고혈당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혈당증을 유발하기 위해 초파리 성충에게 각각 수크로스가 10%, 20%, 40% 함유된 먹이를 먹였다.

분석 결과,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티카제이바실러스 카제이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락티카세이바실러스 람노서스 ▲리모실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리모실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등이 항고혈당 효과를 냈다. 그중에서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의 항고혈당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연구팀은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유래 화합물인 페닐락트산, 부티레이트 등이 항고혈당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이 화합물들은 GLP-1을 비롯한 펩타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는 위장관 세포와 상호작용한다. GLP-1은 장에서 분비돼 췌장 베타세포로 이동한 다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고혈당을 개선하는 호르몬이다.


연구팀은 “초파리의 인슐린 및 당 대사는 포유류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의 혈당 강하 효능이 쥐 모델이나 사람에게서도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Diabetes and Treatmen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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