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2년 동안 매일 ‘이 음료’ 마신 남성, 신장결석으로 병원 신세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2/27 06:30
[해외토픽]
2년 동안 매일 에너지 음료를 마신 탓에 신장결석을 앓게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 더 미러 등에 따르면, 더럼주 하틀풀에 살고 있는 앤디 헤먼드(36)는 10대 시절부터 에너지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엔 하루 한 캔 씩 에너지 음료를 섭취했으나, 2년 전부터는 매일 500ml씩 4캔을 마셨다. 앤디는 “맛을 좋아한 것보다는 습관에 가까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앤디의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지난해다. 그는 수인성 감염(물을 매개로 전염되는 병)으로 인해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았고, 12월에는 혈뇨 증상을 겪기도 했다. 결국 그는 성탄절 저녁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앤디는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신장에서 4mm 크기 결석이 확인됐다. 당시 앤디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는 상태였다. 그는 “군복무도 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도 당했지만 신장결석과 비교할 수 있는 고통은 없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해온 에너지 음료가 신장결석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음료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 설탕, 인 성분 등이 몸 안에서 결석이 생성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앤디의 주치의는 “에너지 음료가 신장 결석과 관련이 있다는 의학적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앤디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경과에 따라서는 회복에 6개월~2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는 “이 사건 때문에 겁이 나서 에너지 음료를 끊게 됐다”며 “덕분에 습관을 고쳤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 더 미러 등에 따르면, 더럼주 하틀풀에 살고 있는 앤디 헤먼드(36)는 10대 시절부터 에너지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엔 하루 한 캔 씩 에너지 음료를 섭취했으나, 2년 전부터는 매일 500ml씩 4캔을 마셨다. 앤디는 “맛을 좋아한 것보다는 습관에 가까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앤디의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지난해다. 그는 수인성 감염(물을 매개로 전염되는 병)으로 인해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았고, 12월에는 혈뇨 증상을 겪기도 했다. 결국 그는 성탄절 저녁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앤디는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신장에서 4mm 크기 결석이 확인됐다. 당시 앤디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는 상태였다. 그는 “군복무도 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도 당했지만 신장결석과 비교할 수 있는 고통은 없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해온 에너지 음료가 신장결석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음료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 설탕, 인 성분 등이 몸 안에서 결석이 생성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앤디의 주치의는 “에너지 음료가 신장 결석과 관련이 있다는 의학적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앤디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경과에 따라서는 회복에 6개월~2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는 “이 사건 때문에 겁이 나서 에너지 음료를 끊게 됐다”며 “덕분에 습관을 고쳤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