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35세 의사 연봉이 4억?…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 연봉 공개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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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이 '35세 의사 연봉 4억원' 주장을 반박하며, 자신의 의사 시절 연봉을 공개했다. /신현영 의원 제공
의사 공급이 부족해 30대 중반 의사 연봉이 4억원에 달한다는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 발언에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소득내역을 직접 공개했다. 신 의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국회 입성 전까지 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직접 진료를 한 바 있다.

신현영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종합병원 근무시절 원천징수명세서를 보면, 30대 후반(38세)이던 당시 신 의원의 연봉은 약 1억원이다. 신 의원은 "의사 면허를 따고 13년차 의사이자 전문의로서 해당병원에서 근무함과 동시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수로 두 기관에서 합한 연봉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윤 교수가 방송에서 2019년 2억원 남짓했던 의사 연봉이 최근 3억~4억원으로 인상된 배경으로 의사 공급 부족을 지목한 것과 배치되는 내역이다.


신 의원은 "의사만 되면 연봉 4억 보장이라는 과대한 희망과 잘못된 사실을 기반으로 진로를 결정할 때 자칫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의사 만능주의 사회로 변질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소모하고 과열경쟁으로 가지 않기 위해 사례를 용기 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교육 시장 강화와 전 국민 의대입시 도전이 장기적으로 더더욱 걱정된다"고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공급부족으로 의사 연봉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김윤 교수의 발언을 저격하는 듯한 광고를 냈다. 의협은 김윤 교수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으나 광고에 “교수님! 제자들이 왜 그러는지는 아십니까?”라는 문구를 넣고, 전공의들이 수련을 그만두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의협에 따르면, 국내 의사 1인당 외래 환자 수는 20년 동안 감소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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