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디저트 먹는 게 낙이었는데… 당뇨병 진단 후엔 어떡하나요?[밀당365]

최지우 기자

당뇨병 환자는 주전부리를 자제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흔히 먹는 주전부리에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탄수화물이나 당류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궁금해요!>
“당뇨병 진단 전에는 조각 케이크 같이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당뇨병이 생기고 나서는 혈당을 관리하느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약을 더 강력한 것으로 처방 받고, 운동 강도를 높이는 대신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면 안 될까요?”

Q. 약·운동 강도 높이고, 디저트 먹으면 안 되나요?


<조언_양여리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추천하지 않지만, 도저히 못 참겠다면 식사량 줄이고 칼로리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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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디저트로 분류되는 식품들은 양은 적지만 고칼로리인데다가 설탕 함량도 매우 많습니다.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뚝 떨어지게 만들어 좋지 않다는 건데요. 운동이나 인슐린 용량을 늘린다고 해서, 이렇게 빠르게 상승하는 혈당을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인슐린은 저장 호르몬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음식을 마음껏 먹고 인슐린 투여 용량을 늘리면 체중이 늘어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디저트를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디저트를 먹는 게 습관화되면 점차 단맛에 중독돼 결국에는 단 맛을 더 찾게 됩니다. 점차 디저트 섭취 욕구를 참지 못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스트레스가 쌓이는 등 당뇨병이 나빠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디저트를 평소보다 덜 먹거나 안 먹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몇 주 지나지 않아 단 음식이 엄청 달고 기름지게 느껴지는 순간이 올 겁니다. 이 시기를 넘어서면 인슐린 감수성이 올라가, 혈당이 잘 조절되고 디저트를 먹고 싶다는 욕구가 점차 줄어듭니다.


그래도 못 참겠다면, 단순당과 지방이 많은 케이크 같은 디저트보다 생과일을 먹기를 추천합니다. 꼭 달달한 케이크를 먹어야만 하는 날이라면, 케이크를 먹은 칼로리만큼 식사량은 줄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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