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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가 꼽는 완벽한 메뉴 '파스타'… 실제 건강 효과는?

이금숙 기자 | 이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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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섭취 후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데 도움을 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 대표 음식인 '파스타'는 건강 효과가 뛰어나 운동선수들이 즐겨 먹는 메뉴로 알려졌다. 파스타 면은 ▲긴 스파게티 ▲납작한 라자냐 ▲펜촉 모양의 펜네 등 밀가루로 만들어진다. 과거엔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반죽'이란 단어로 불렸을 만큼 그 건강 효과가 유명하다. 다른 밀가루 면과 달리 파스타가 건강에 이로운 이유를 알아본다.

◇주재료 '듀럼밀', 식이섬유·단백질 풍부
파스타 면의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은 일반 소면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르지 않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파스타 면 100g의 열량은 365kcal, 탄수화물은 76.6g이지만, 소면은 100g당 370kcal, 탄수화물은 74.9g이다. 다만 파스타 면은 소면에 비해 식이섬유를 약 1g 더 많이 가졌다. 또 파스타 면의 주재료인 '듀럼밀 세몰리나'는 고온에 강한 밀의 일종으로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듀럼밀의 단백질 함량은 약 13~16%로, 쌀의 단백질 함량의 두 배다. 


◇혈당 천천히 오르고, 안정감 등 긍정 호르몬 나와
이렇게 듀럼밀로 만들어진 파스타는 좋은 탄수화물과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입자가 거친 듀럼밀은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는 특징이 있어 탄수화물이 체내에 느리게 흡수된다. 따라서 파스타를 섭취하면 혈당이 서서히 오르는 장점이 있다. 또, 마그네슘은 심장 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해 줘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파스타는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밀가루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함유하는데, 이 물질이 두뇌로 전달되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대회를 앞둬 초조함을 느낄 운동선수에게 안정감, 즐거움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줘 파스타는 운동선수가 자주 찾는 식단으로 알려졌다.

◇재료 다양하게 추가해 부족한 영양소 채워 
파스타는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해 건강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신선한 채소를 비롯해 치즈와 새우 등 단백질을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파스타에 빠질 수 없는 올리브 오일은 대표적인 '건강한' 기름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 파스타에 들어가는 토마토는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