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거북목 우습게 봤다가… 뒷목에 ‘혹’ 튀어나올 수도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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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헬스조선DB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거북목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거북목은 앞쪽을 향해 C자 곡선을 이뤄야 할 목뼈가 1자 또는 역 C자 곡선 형태를 띠는 것으로,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목 중심이 앞으로 쏠려 거북목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미 목뼈가 변형된 상태에서 계속 안 좋은 자세를 유지할 경우 ‘버섯증후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버섯증후군은 목뼈가 휘는 것을 넘어 뼈 일부가 돌출된 상태다. 뒤에서 보면 뒷목에 혹인 생긴 것처럼 불룩 튀어나와 있다. 그 모양이 나무에 버섯이 자란 것과 비슷해 버섯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버섯증후군이 생기면 뒷목과 척추 사이 뼈가 돌출되거나 목 뒤에 살이 붙고 어깨가 자주 결린다. 목이 뻐근하고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목·어깨 주위 근육이 굳으면서 뇌 혈액 공급이 저하돼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목 디스크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자세 교정이 필수다. 의자에 앉을 때 의식적으로 어깨를 젖히고 가슴을 편 뒤 등받이에 등을 붙여 앉도록 한다.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목은 당겨 앉는다. 눈높이를 스마트폰·PC 화면 상단에 맞춰야 하며, 화면과 30~45cm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모니터가 시선보다 아래에 있으면 목이 앞으로 나오기 쉽다.

목, 어깨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손으로 고개를 들어주는 동작이 대표적이다. 깍지 낀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턱 밑을 받치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린 뒤, 다시 손깍지를 뒤통수에 대고 고개를 숙인다. 위·아래 스트레칭을 마쳤으면 한쪽 손끝을 반대쪽 귀에 댄 뒤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눌러준다. 양쪽을 번갈아가며 눌러주고, 같은 방법으로 한쪽 손을 뒤통수에 얹은 뒤 대각선 방향으로도 눌러주도록 한다. 이때 머리 위에 얹지 않은 한쪽 손을 엉덩이 밑에 두면 승모근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자세는 5~10초 유지하고, 담 증세가 느껴지는 등 통증이 있으면 즉각 멈추고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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