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안은진, 안젤리나 졸리까지… 스트레스로 '이곳' 마비 고백, 해결책은?
이해나 기자 | 임민영 인턴기자
입력 2023/12/07 13:36
[스타의 건강]
배우 안은진(32)이 스트레스로 인해 안면마비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글로벌 스타 안젤리나 졸리도 안면마비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안은진은 드라마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을 언급하며 "드라마 '나쁜 엄마'를 하고 몸이 안 좋아서 한 달을 쉬었고, 그때 '연인'의 부담감도 겹쳤다"며 "얼굴 한쪽이 이상해서 부은 걸로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얼굴 마비 증세였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도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 인터뷰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이혼하기 6개월 전부터 벨마비(안면마비의 일종)를 겪었다"고 밝혔다.
안면마비는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 신경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얼굴 한쪽에 마비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안면마비를 겪으면 ▲눈 한쪽이 완전히 안 감기거나 ▲입이 비뚤어지거나 ▲한쪽 청력만 과민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마비는 사람에 따라 서서히 생기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연령대는 큰 상관이 없다. 안면마비는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를 '특발성 안면마비' 또는 '벨 마비'라고 한다. 가장 유력한 발생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얼굴의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얼굴 한쪽에 마비가 발생하는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안면마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안면마비를 치료하려면 우선 안면마비를 일으킨 심각한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뇌신경 관련 질환 등이 있다면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벨 마비로 진단한다. 벨 마비는 대부분 약물 치료만 해도 증상이 서서히 없어진다.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신경 손상 부위의 염증을 감소시킨다. 다만, 발병 후 늦어도 4일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완치가 쉽다.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률이 70~80%로 떨어진다.
안면마비는 알려진 예방법이 없다. 다만, 피로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안면마비를 이미 겪었다면 재발을 조심해야 한다. 안면마비 재발률은 약 10%로 비교적 높다.
지난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안은진은 드라마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을 언급하며 "드라마 '나쁜 엄마'를 하고 몸이 안 좋아서 한 달을 쉬었고, 그때 '연인'의 부담감도 겹쳤다"며 "얼굴 한쪽이 이상해서 부은 걸로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얼굴 마비 증세였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도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 인터뷰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이혼하기 6개월 전부터 벨마비(안면마비의 일종)를 겪었다"고 밝혔다.
안면마비는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 신경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얼굴 한쪽에 마비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안면마비를 겪으면 ▲눈 한쪽이 완전히 안 감기거나 ▲입이 비뚤어지거나 ▲한쪽 청력만 과민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마비는 사람에 따라 서서히 생기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연령대는 큰 상관이 없다. 안면마비는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를 '특발성 안면마비' 또는 '벨 마비'라고 한다. 가장 유력한 발생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얼굴의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얼굴 한쪽에 마비가 발생하는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안면마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안면마비를 치료하려면 우선 안면마비를 일으킨 심각한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뇌신경 관련 질환 등이 있다면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벨 마비로 진단한다. 벨 마비는 대부분 약물 치료만 해도 증상이 서서히 없어진다.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신경 손상 부위의 염증을 감소시킨다. 다만, 발병 후 늦어도 4일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완치가 쉽다.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률이 70~80%로 떨어진다.
안면마비는 알려진 예방법이 없다. 다만, 피로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안면마비를 이미 겪었다면 재발을 조심해야 한다. 안면마비 재발률은 약 10%로 비교적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