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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혼자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성인보다 암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연구팀은 혼자 사는 것과 암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전국 사망 지수(National Death Index)’와 연계된 설문 조사에서 1998년부터 2019년까지 성인 47만3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최대 22년간의 데이터를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혼자 사는 사람은 같이 사는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3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이나 연령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38% 더 높았고, 여성은 30% 더 높았다. 45~64세이면서 혼자 사는 성인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같은 나이의 성인들보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43% 더 높았다.


혼자 사는 성인은 나이가 많거나 남성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 소득이 낮고, 비만이 있거나, 술·담배를 즐기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더 많은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의 저자 미국 암학회 이현정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혼자 사는 것이 암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며 “사회적 고립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개입을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오상훈 기자